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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교 최소 2주 예상…변동사항은 온라인 공지

[LA중앙일보] 발행 2020/03/16 미주판 22면 기사입력 2020/03/14 19:17

잇따르는 휴교…학부모가 알아둬야 할 가주 교육구 규정

13일 현재 학생 감염자 총 4명
가정에서도 위생수칙 지켜야

불안감에 등교 말리고 싶다면
무단결석 규정 먼저 확인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커뮤니티로 확산하면서 주요 대학들이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다. 캘리포니아주 북가주 일부 교육구와 사립학교들은 물론 남가주에서도 휴교를 택하는 학교가 나오고 있다. 가주에서 가장 큰 LA통합교육구(LAUSD)는 오늘(16일)부터 2주 동안 휴교에 들어간다. LAUSD 다음으로 큰 샌디에이고통합교육구 역시 휴교 결정을 내렸다. 불안해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지금까지 가주 교육부가 공개한 정보를 토대로 궁금증을 정리했다.



-캘리포니아주내 학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이 발견됐나?

그렇다. 지난 10일 샌프란시스코 대교구가 운영하는 가톨릭 사립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 대교구가 운영하는 90개 학교는 지난 12일부터 휴교에 들어갔으며 26일 오픈할 예정이다.

앞서 9일에도 엘크그로브 통합교육구 산하 마에올라 비젤 초등학교의 학생 1명이 조사 결과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 북가주에서 가장 큰 통합교육구인 엘크그로브는 가주에서 처음으로 휴교를 선택해 현재 산하 모든 학교가 문을 닫고 봄 방학으로 보내고 있다.

웨스트콘트라코스트 통합교육구에서도 2개 학교에서 학생 2명이 확진자로 나왔으며, 프레즈노통합교육구의 팔리어고교와 브레틱초등학교에서도 각각 1명씩 확인돼 건물 소독차 휴교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확진 학생들은 최근 코로나19 발병이 높은 국가를 여행하고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LAUSD의 경우 아직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지역사회 감염을 대비해 휴교를 결정했다.



-코로나19에 대한 가주 교육부의 지침은?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지난 9일 토니 서먼드 교육감과 카운티 교육감들을 만나 코로나19에 대한 우려와 학교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가주 교육부는 통합교육구가 학생들과 직원들을 위한 최선의 선택안으로 휴교를 결정할 경우 학생 출석수에 따라 배정되는 주 정부 기금은 사례별로 검토해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구의 대응책은 무엇인가?

지역별로 코로나19 발병 사태가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 교육구의 대응책도 다르다. 해당 교육구의 지침을 확인하려면 자녀의 학교 웹사이트나 해당 교육구 웹사이트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LAUSD의 경우 지난 10일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오늘(16일)부터 휴교에 들어갔다. 어스틴 뷰너 교육감은 2주 동안 휴교를 한 후 추후 사태를 지켜본 후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뷰너 교육감은 비상사태 선포후 행정 권한이 확대돼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안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통합 교육구도 휴교를 결정한 상태다. 오클랜드통합교육구는 11일 알라메다카운티 보건국의 지침에 따라 모든 야외 및 대형 이벤트를 봄방학이 끝나는 4월 5일까지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이벤트는 학생들의 발표회, 학부모 미팅과 오픈하우스, 각종 스포츠 경기 이벤트다. 교육위원회 미팅에는 '사회적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도입해 좌석배치 간격을 넓히는 한편 지역 주민들에게 온라인 시청을 권고하고 있다.



-학교가 휴교하지 않았다. 집에 머물게 해도 결석이 면제되나?

가주 교육부에 따르면 질병이나 검역으로 인한 결석은 가주 교육법에 따라 면제받는다. 단, 결석기간 동안 학생에게 주어진 과제와 시험을 마쳐야 한다. 코로나19 같은 비상상황일 경우 부모가 자녀를 집에 머물게 했을 때에는 학교가 재량에 따라 출석으로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6일부터 휴교하는 샌프란시스코 통합교육구의 경우 이미 자녀를 출석시키지 않은 학부모들에게 결석을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반면 데이비스 통합교육구는 학생이 아프거나 의사의 진단서가 없는 한 결석 처리한다고 공지했다. 샌타클라라카운티의 에버그린 스쿨교육구도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결석한 학생들을 무단결석으로 처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기간동안 무단결석한 학생들을 학교가 정학시키지는 않는다.



-학교에서 연락이 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먼저 학교나 교육구 웹사이트를 확인할 것을 권한다. 어쩌면 교육구에서 발송하는 온라인 통신을 놓쳤을 수도 있다. 교육구가 학부모의 연락처가 있는지 확인하라. 또 학교에도 연락해 휴교 기간이나 앞으로의 계획 등을 질문하고 확인해야 한다.



-아이의 코로나19 감염 위험도는 어느 정도인가?

가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은 낮다. 그러나 가주 교육부는 학교가 휴교할 경우 가족과의 의사소통 계획과 가정 내 자녀의 학습 계획을 파악해 준비하고 대비할 것을 당부한 상태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각 학교에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은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확인된 지역사회에서 취해야 할 주의사항이 담긴 지침을 발표했다.

CDC에 따르면 가장 위험한 대상은 노인들이다. CDC 데이터에 따르면 기초적인 건강 상태나 면역 체계가 손상된 노인과 환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

13일 오전 8시 현재 가주에 파악된 확진자수는 198명이다. 연령대로 보면 0~17세가 4건, 18~64세 113건, 65세 이상이 79건, 확인되지 않은 케이스는 2건이다.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학부모와 아이에게 권하는 예방책은 무엇인가?

가주 보건복지부는 모든 질병의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 '예방 상식'을 각 학교에 권고하고 있다. 예방책은 ▶아픈 증세가 있다면 약을 복용하지 않고 최소 24시간 열이 사라질 때까지 집에 있게 하고 ▶고열이나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이 더 심해질 경우 즉시 치료를 받도록 하고 ▶소매나 휴지로 기침을 가리며 ▶휴지와 '접촉 금지'가 적힌 쓰레기통을 가까이 두며 ▶비누로 자주 손을 씻고 ▶자주 만지는 표면은 항상 청소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원하면 얼굴 마스크를 쓴다. 가주 보건복지부는 이 예방책을 모든 가족들이 지킬 것을 독려하고 있다.



-아이에게 바이러스에 대해 말하는 것이 좋은가?

그렇다. 스탠퍼드 어린이병원의 이본 말도나도 감염관리과장은 "솔직하게 다른 여러 나라에서 나타나고 있는 감기 바이러스가 있다고 말하라"고 조언했다. 말도나도 과장은 "그 바이러스가 어떤 사람들을 매우 아프게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은 별로 걸리지 않는 것 같다. 현재까지 미국 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그리 많지 않은 만큼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전국공영라디오방송국은 저학년 어린이를 위해 만화로 설명이 된 책자를 배포하고 있다. 프린트한 후 접어서 자녀에게 보여주며 설명하면 쉽다.

https://drive.google.com/file/d/1PYrKYfOBa4p-azI5z_46KJMbi1FSmL_Y/view

고학년 학생들에게는 비영리단체인 어린이정신연구소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설명을 인쇄해 함께 읽어보면 도움이 된다.

https://childmind.org/article/talking-to-kids-about-the-corona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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