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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수업 충실히 받으면 학점 인정

[LA중앙일보] 발행 2020/03/16 미주판 23면 기사입력 2020/03/14 19:20

가정 학습 웹사이트

UC스카우트, 가주 고교 과정 인정받아
칸아카데미, 코로나19 대비 수업 마련

캘리포니아주 대부분의 학교가 문을 닫고 있다. 집에 머무는 자녀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보다 고등학생들에게 시간은 곧 성적이다. 해결책은 온라인이다. 지금까지 제공돼 온 온라인 수업은 꽤 다양하고 넓다. UC는 일찌감치 온라인에서 고등학생들에게 주요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이참에 자녀의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는 수업도 찾아서 듣고 대학에서 제공하는 수업도 들으면서 실력을 다지자. 주요 온라인 웹사이트를 소개한다.

▶UC스카우트(www.ucscout.org)

주립대인 UC에서 고등학생에게 제공하는 온라인 수업 프로그램이다. '가주 학생 학력준비 및 교육파트너십(SAPEP)'이라는 고등 교육 제공 프로그램의 일환인 이 프로그램은 킨더가튼부터 12학년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인종간 지역간의 학력 격차를 줄이기 위해 시작됐다.

스카우트에서 제공하는 과정은 고등학생들의 대학준비 과정뿐만 아니라 정규 고등학교를 마치지 못한 미성년자나 성인들이 UC나 캘스테이트(CSU) 진학에 필요한 필수과정(A-G)을 배울 수 있는 온라인 수업도 제공한다. 이곳에서 제공하는 과목은 UC에서 승인받은 과정이라 대입 지원시 학점을 인정받는다. 스카우트에서 제공하는 수업과 커리큘럼은 가주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성돼 있는데 온라인 수업인 만큼 해외에서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들어볼 만하다.

-수업: 일반 과정과 AP과정이 있다. AP과정은 칼리지보드에서 인증한 것으로 시험에서 3점 이상을 받으면 대학 진학시에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코스 종류는 기초(Basic), 플러스(Plus), 온디맨드(On Demand) 3종류다. 기초와 플러스는 가주 공립학교 학생들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사립학교 소속 학생들은 과목당 수업료(49달러)를 내야 한다. 학교에서 단체로 수업을 들을 경우 섹션 등록비가 별도로 있다.

수업 관리는 학생들이 소속된 학교의 교사가 하게 되며 학점도 학교 이름으로 발급한다. 기초반의 경우 수업만 제공하지만 플러스에서는 수업에 필요한 관리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관리 시스템을 통해 숙제를 채점해 성적을 매기면 자동으로 학생에게 전송할 수 있으며 수업 일정을 관리하는 캘린더 단체 포럼 메시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이와 달리 온디맨드는 스카우트에서 제공하는 교사의 도움을 받고 싶지만 학기 일정에 메이고 싶지 않거나 자유롭게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좋다. 학기당 비용은 299달러다. 봄 학기는 지난 1월부터 시작해 5월 1일 끝난다. 여름학기는 5월 4일~월 15일까지, 가을학기는 8월 17일~11월25일까지 진행된다. 현재 봄학기 등록생을 모집중이다.

과목 성적은 기초와 플러스의 경우 학교에서 직접 평가하나 온디맨드 수강생은 UC에서 성적을 매긴다.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도 지원한다. 장학금을 신청하고 수혜자로 선정되면 학비를 면제받을 수 있다.

▶칸아카데미(www.khanacademy.org)

가장 잘 알려진 온라인 수업이자 강의 사이트. 무료인데다 학생들에게 가장 최적화되어 있는 웹사이트로 짧은 강의 동영상들을 제공해 인기가 제일 높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휴교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칸아카데미측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웹니나를 열고 칸아카데미를 통해 배울 수 있는 학업 내용들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수업: 수학과 과학 자료가 가장 많은데 수학은 유치원 과정에서부터 AP 미적분 내용까지 있다. 또 이후 과정도 가르치는 수업이 있어 AP 미적분을 마친 학생에게도 독학 자료로 많은 도움이 된다.

과학 역시 생물학, 화학, 그리고 물리학이 일반수업과 AP수업으로 나눠 제공되고 대학 과정인 유기화학 관련 강의도 있다.

영어 과목도 인기가 높다. 뿐만 아니라 SAT 공부를 위한 프로그램도 있는데 수업 내용이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제작돼 있어 SAT를 치르기 전 이 강의를 들으면서 독학하는 학생들도 많다.

그외에 세계사나 미국사 등의 인문계열 자료도 제공된다. 10분에서 15분 상당의 비디오는 문제풀이를 통한 개념 설명이 제공되고 다양한 색상과 그림으로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게끔 유도한다.

▶Coursera(코세라):www.coursera.org

조금 어려운 수업을 듣고 싶은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프린스턴, 예일, 브라운 등 우수 명문대에서 대학에서 제공하는 수업들을 무료로 제공하는 웹사이트다. 일반 고등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주제들을 가르치는 수업들이 많다. 코세라의 경우 코로나19로 갑작스럽게 봄방학을 하게 된 대학생들을 위한 수업을 준비하고 있으니 해당자는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수업: 비즈니스와 컴퓨터 프로그래밍 관련 수업이 많지만 음악이나 철학 등 인문학 관련 수업도 있으며, 연세대에서 가르치는 기초 한국어 수업도 들을 수 있다. 반면 일부 고급 과정의 이공계 수업들은 기초 수업을 들었다는 증명을 해야 한다.

각 수업은 보통 4주에서 6주 정도 걸리고 길게는 일반 대학의 수업처럼 10주까지 걸리기도 한다. 시작일과 종강일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기간 내에 등록을 하지 않으면 수업을 듣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미리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게 좋다.수업을 등록하면 매주 강의 영상이 나오고 중간 중간에 퀴즈 문제와 과제를 통해 이해력을 다질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들이 질문을 나누고 수업 내용을 토론할 수 있는 포럼 페이지도 있다.코세라 수업을 듣기만 할 경우 무료이지만 수료증을 받으려면 50~150달러의 수강료를 내야 한다. 수료증은 강의를 우수한 성적으로 마쳐야 받을 수 있다.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8시간마다 재도전이 가능하다. 또 재정 보조가 필요한 학생은 수업 등록시 재정 보조를 신청할 수 있는데 결과를 알기까지 약 15일 정도 걸린다.

▶EdX(에드엑스): www.edx.org

코세라와 비슷하게 구성돼 있고 수료증 비용이나 수업 기간도 비슷하지만 대학 학점을 받을 수 있는 수업이 좀 더 많다. 이곳에서 제공하는 수업은 2600여 개가 넘을 정도다. 하버드, 보스턴대, UC버클리 등에서 듣는 강의도 많다. 학점을 받는 강의는 수업 분량이 많은 편으로, 주로 8주 과정인데 일부 수업은 16주 과정도 있다. 수업료는 과목별로 다르니 확인해야 한다.

AP 수업도 제공한다. 과목은 컴퓨터학, 생물학, 영어 등 다양해 학교에서 제공하지 않는 과목을 신청해 들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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