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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김범수·윤택, 감동의 만남 그 후의 이야기 [종합]

[OSEN] 기사입력 2020/04/10 04:24

[OSEN=김예솔 기자] 김범수와 윤택이 그리웠던 은사님을 만나 뵙고 난 후의 일상을 이야기했다. 

10일에 방송된 KBS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김범수와 윤택이 방송 나간 그 후의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애프터 서비스에서 김범수는 "주변에서 사람들이 정말 놀랐다고 하더라. 내가 그렇게 살았는지 몰랐다고 하더라"라며 "방송 보면서 그렇게 많이 울었는지 몰랐다. 다시 봐도 너무 창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범수는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고등학교 1학년 때 성기동 선생님을 찾았다. 김범수는 "중3때 집이 폭삭 망했다. 우리 때 육성회비를 냈는데 몇 달 치가 밀렸다. 나중에 선생님이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셨다. 알고보니 선생님께서 대신 내주신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 후 선생님을 뵙는 김범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기동 선생님은 김범수를 보고 "일거리가 끊겼냐. 왜 이렇게 자주 오냐"라고 농담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6개월 사이에 김범수는 네 번이나 선생님을 방문 했던 것. 

성기동 선생님은 "방송 이전에는 내 마음을 굳게 닫고 살았다. 비만 내리면 우울했다. 근데 방송하고 나서 비가 와도 우울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기동 선생님은 "내가 일기를 27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쓰다가 사고를 당한 후 쓰지 않았다. 방송 후에 다시 일기를 쓰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성기동 선생님의 사모님은 방송 후 선생님을 찾는 제자들이 부쩍 늘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성기동 선생님은 "지금 네 팀 정도 밀려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범수는 "오늘 이렇게 보니 더 후련해졌다. 선생님께 만년필을 선물해드리고 싶다. 언젠가 선생님이 회고록을 쓰신다면 기회가 된다면 꼭 그 책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두 번째 애프터 서비스 주인공은 윤택이었다. 당시 윤택은 30년 만에 선생님을 뵙고 눈물을 쏟았다. 윤택은 "방송 후 인생의 큰 짐을 내려놨다. 응어리 져 있던 마음이 툭하고 풀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택은 "선생님이 LA에 계셔서 자주 뵙지는 못한다. 하지만 먼저 깨톡도 보내시고 안부를 확인하신다"라고 말했다.

방송 당시 윤택은 생활기록부를 보고 눈물을 쏟았다. 윤택은 "너무 말썽을 많이 부렸다. 엄마 생각이 난다"라고 말했다. 윤택은 고등학생때 자퇴를 했고 중학교때 성장은 엉망이었다. 김용만은 "양갓집 규수다. 자꾸 가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생활기록부에 '검도부 활동에 정성을 다함'이라고 쓰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바로 담임선생님이었던 박재욱 선생님이 쓴 한 마디였다.

윤택은 선생님을 뵙자 눈물을 쏟았다. 30년만에 만난 스승과 제자는 서로를 부둥켜 안았다. 윤택은 "선생님 너무 죄송했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택은 "선생님이 그때 너무 잘해주셔서 평생 잊지 않고 있었다. 선생님이 정말 하나도 늙지 않으셨다. 찾아 뵙지 못해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윤택은 방송 당시의 모습을 보며 "저렇게 울고 나니까 속이 후련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윤택은 박재욱 선생님과 영상통화를 하며 그리움을 달랬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1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캡쳐] 

김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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