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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생활비 보장 상품 혜택 점점 줄어 [ASK 미국 보험 - 모니카 김 재정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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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0/04/15 경제 10면 기사입력 2020/04/14 20:58

모니카 김/재정 전문가

▶문: 경기 부양을 위해 이자율을 낮추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자율이 계속 낮아진다면 은퇴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좋은 대안은 있을까요?

▶답: 말씀하신 데로 이자율이 계속 내려가는 모양새를 갖추고 있습니다. 리먼 사태 이후 계속된 부양책으로 이자율을 낮춰왔었지만, 최근 좋은 경기를 타고 이자율을 상향 조정하려던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코로나 사태로 제로 금리까지 됐습니다. 이는 경기 부양을 위한 조치인데 이미 은퇴했거나, 은퇴를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좋지 않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이자율이 높았을 때는 은퇴 자산을 은행 등 안전한 곳에 두고 이자만으로 생활비가 가능했었습니다. 하지만 늘어난 평균 수명과 낮은 이자율 때문에 현재는 이자만으로 생활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리스크를 고려한 투자로 적정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노후 생활비가 바닥을 보이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예로 최근 한 보험사는 수십 년간 판매해오던 즉시 연금 상품을 더 이상 판매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즉시 연금은 목돈을 보험사에 맡길 경우 가입자가 살아있는 동안 평생 생활비를 보장해주는 연금 상품입니다. 하지만 최근 극도로 낮아진 이자율과 늘어난 기대 수명이 맞물려 더 이상 보장할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종신 생활비를 지급하는 연금 상품의 지급 구조는 현재의 이자율 상황에서 보험사의 수익구조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만약 현재 이자가 계속 올라가는 상황에 있다면, 몇 년 후에는 더 높은 이자율을 반영한 지급 금액이 결정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이자가 계속 내려간다면, 지금 가입하는 종신 생활비 보장성 연금 상품이 몇 년 후에 가입할 같은 종류의 상품보다 더 높은 이자율을 기준으로 생활비 지급이 책정됩니다. 앞으로 수년간은 지금까지 봐왔던 이자율을 보기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은퇴 시 종신 생활비를 개런티로 보장해주는 상품들은 그 혜택을 점차 줄여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최근 이자율 하락을 반영하지 않는 상품들의 판매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증시의 불확실성과 낮은 이자율에 대한 우려를 줄이고, 은퇴 계획을 쉽게 해 줄 수 있는 상품들이 좋은 대안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213) 448-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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