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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이겨냅시다] 은퇴 후 생활을 미리 경험하고 있는 듯

애니 김 재정전문인

“설마가 낳은 참극입니다. 평소 미국은 재난대책이 잘 수립된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이번 기회에 재정비가 필요합니다."

애니 김 재정전문인의 코로나 사태에 대한 소감은 반성과 재정비였다.

김씨는 “일부 고객들이 급격한 수입 변화와 예측할 수 없는 생업 정상화시기 때문에 매달 붓던 보험금이나 연금 불입금이 큰 부담이라며 재조정 문의를 해와서 처리중”이라며 “개인적으로는 평소에 도전하고 싶었던 라이선스대비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차피 만날 수도 없고 일을 하기에도 어려운 시기다. 재충전과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만들고 싶다”며 “특히 가족들을 위한 세 끼 차리기와 유튜브로만 보아둔 요리와 빵굽기를 실제 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소에 일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지만 이번같이 크게 느낀 적은 없었습니다. 가족의 경제적 위기를 경험하면서 생명보험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많은 사람이 깨닫게 됐다고 봅니다.”



김씨는 “일부 지인들이 은퇴 후 생활이 바로 이렇구나 하는 얘기를 들었다. 좀 더 충분한 평생 연금형태의 은퇴자금을 확보해야겠다는 생각을 갖더라”며 “특히 401k, 403b, IRA 등의 은퇴구좌를 갖고 있는 경우 주식 폭락장에서 경험했듯이, 손실은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렸다”고 말했다.

-무엇을 배웠나.

인간은 정말 사회적 동물이다. 생화학전의 파워를 체험했고 일할 수 있는 것에 감사했다. 그동안 많은 것을 누리고 살았다는 것을 새롭게 느꼈다.

-실망한 것은.

미국정부의 위기대처능력, 미국 국민 민도, 미국 정부의 대 국민 정책을 꼽겠다.

-일상이 달라진 것이 있나.

수면시간이 길어졌다. 대신 운동량이 줄었지만 매일 가족과의 세끼 식사로 가족간의 유대감이 증진됐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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