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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이겨냅시다] 타주 한인 고용주 돕지 못해 안타까워

김해원 노동고용법 변호사

노동고용법전문 김해원 변호사는 필수직종이라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생각하지 못했던 추가 업무가 생긴 것도 김 변호사를 힘들게 한다. 이전에 합의가 끝난 케이스들에서 고객들이 분할 합의금을 내기 힘들어졌다고 금액이나 지불기간을 재조정해달라고 요청해온다. 덕분에 이미 끝난 케이스 파일을 꺼내서 검토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재 OC,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벤추라 카운티 민사법원은 완전히 폐쇄돼 있다. 하지만 LA카운티 법원은 여전히 소송을 제기할 수 있고 다른 카운티 법원도 정해진 일정에 맞춰서 필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체불임금, 부당 해고 소송들이 특히 LA 카운티 법원에 많이 현재 접수되고 있다고 전한다.

김 변호사는 “이번 코로나 사태가 G2 답지 않은 정부체계를 갖춘 중국이 무책임하게 사태를 이렇게 만들었다”며 “사태가 진정되면 좀 더 위생적인 일상이 될 것같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태가 시작됐을때 무료상담을 했는데.



스몰비즈니스를 하는 한인 고용주들을 위해 한달간 무료 전화나 이메일 노동법 상담을 했다. 특히 가주 이외 펜실베이니아, 네바다, 텍사스, 뉴욕, 유타, 조지아, 일리노이주 등 미전역에서 연락이 왔지만 타주 케이스는 도울 수 없어 안타까왔다.

-앞으로 가장 우려되는 것은.

빈곤층들이 제때 지원을 받지 못하면 폭동이라도 일으키면 어쩌나 싶다. 4.29폭동의 트라우마가 있어서 더욱 그렇다.

-무엇을 배웠나.

가짜뉴스가 너무 많았다. 이럴때일수록 쉽게 속는 것같다.

-영화를 즐긴다고 들었다. 요즘 시청한 리스트는.

미국 정치를 다룬 영화 ‘The Front Runner’, 신출내기 변호사가 소재인 "The Rainmaker’, 한국의 마약범죄 스릴러인 ‘독전’을 봤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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