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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코로나19 피해 컸다

인구 10만명당 사망률 434명인
우편번호 11354, 뉴욕시 세 번째
저소득·소수계 지역 피해 집중

다운타운 플러싱 지역을 포함한 우편번호 11354 지역이 뉴욕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최대지역 중 한 곳으로 나타났다.

18일 뉴욕시 보건국이 발표한 '우편번호(Zip Code)별 코로나19 피해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편번호 11354 지역은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이 434.09명으로 브루클린 이스트뉴욕(612명), 퀸즈 라커웨이(445명)에 이어 뉴욕시 3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지역의 총 사망자는 241명, 총 확진자는 1110명으로 집계됐으며 10만명당 확진자 비율은 1999.34명이었다.

플러싱의 우편번호 11355 지역의 경우 총 사망자 135명, 총 확진자 1190명을 기록했으며 11358 지역은 총 사망자 33명, 총 확진자 530명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플러싱 지역 총 사망자는 409명, 총 확진자는 2830명으로 나타났다.

베이사이드의 경우 11361 지역이 총 사망자 3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1364지역이 448명의 확진자가 확인돼 최고였다.



리틀넥의 11362, 11363 지역은 총 사망자 20명, 총 확진자 390명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프레시메도(우편번호 11365)는 사망자 53명, 우드사이드(11377) 166명, 엘름허스트(11373) 267명 등으로 나타나 적지 않은 피해를 봤다.

우편번호별로 나눴을 때 뉴욕시내 가장 많은 확진자가 집계된 지역은 4234명을 기록한 퀸즈 코로나의 우편번호 11368 지역이었다. 인구 10만명당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한 지역도 퀸즈 코로나의 11369지역(4125명)이었으며 브롱스(우편번호 10469·3956명), 엘름허스트(우편번호 11370·3901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우편번호별 코로나19 피해 통계자료가 발표되면서 코로나19 피해가 저소득·소수계 거주지역에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 "인구10만명당 사망률이 가장 높은 우편번호 10곳 중 8곳이 흑인·히스패닉 주 거주 지역이며, 반대로 사망률이 가장 낮은 우편번호 지역은 대부분 맨해튼 중심지역"이라고 보도했다.

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인구10만명당 사망률이 가장 낮은 10곳은 로어맨해튼 10280·10007, 그리니치빌리지 10012 지역 등 롱아일랜드시티 11109 지역를 제외하고 모두 맨해튼으로 나타났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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