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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최대 10명 종교모임 허용

‘사회적 거리’ 준수하면
21일부터 모임 가능

뉴욕주가 제한적인 범위에서 종교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브리핑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는 조건에서 최대 10명까지 종교모임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지사는 21일부터 10인 이하의 종교모임을 허용한다면서 가급적 드라이브-인(drive-in) 방식이나 주차장 예배 등의 종교행사를 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최근 항체검사 결과 뉴욕시내 저소득층·소수계 거주 지역에 코로나19 확산이 더 집중됐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뉴욕시민 8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항체검사 결과 브롱스 지역 검사자 중 34%가 양성 반응을 보여 가장 높았으며, 브루클린 29%, 퀸즈 25%, 맨해튼 20%, 스태튼아일랜드 19% 순이었다. 뉴욕시 전체 항체검사 평균 양성 비율은 19.9%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와 관련해 노스웰헬스·소모스커뮤니티케어 등과 협력해 저소득층·소수계 지역의 교회 72곳에 검사장을 설치하고 뉴욕시영아파트(NYCHA) 검사장도 8곳에서 40곳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주 코로나19 하루 사망자는 112명으로 전날(105명)보다 조금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2976명이며 확진자는 1525명 늘어난 35만437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린이 백신 접종률이 2살 초과의 경우 91% 감소, 2살 이하의 경우 42% 감소했다며 전체 접종률이 63% 줄었다고 밝혔다. 시장은 현재 뉴욕시는 공공병원 등 의료시설 1000곳에서 무료로 백신 접종을 제공하고 있고 전화(844-692-4692)로 예약할 수 있다며 어린이들의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또 뉴욕시 인구조사(센서스) 참여율이 49%로 현저히 낮다며 참여를 촉구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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