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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이겨냅시다] 자영업 폐업 속출…이웃돕기 절실

선교태권도협회 정종오 회장

LA 한인타운에서 1984년부터 태권도를 지도해 왔고 한의사로도 개업중인 정종오(사진) 세계선교태권도협회장은 흰색 도복도, 흰색 가운도 입지 못하고 평상복으로 지내는 것이 낯설다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정 회장은 “세계적 재앙이다. 자본주의도 사회주의도 무너지고 있다. 특히 세계 1등국가인 미국이 무방비 상태였다”며 “창조주가 인간들에게 자연파괴와 인구 폭발, 또한 일상의 감사를 모르는 것에 대한 경고”라고 지적했다.

-조직이나 개인적 삶은 어떻게 바뀔가.

모두가 더 진한 소속감과 봉사 기회에 앞장 설 것이다. 더 참여하고 더 봉사하는 자세로 바뀔 것이다.



-사태가 진정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한국 방문과 해외선교활동을 지원하고 싶다. 만나지 못한 친지·친구를 더 자주 만날 것이다.

-무엇을 주로 했나.

그동안 너무 개인 시간을 갖지 못하고 살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동안 토·일요일도 없이 살았다. 여유를 부려 수년 동안 보지 못한 드라마도 봤다. 카톡으로 한국, 타주, 이곳 친구나 지인들과 자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도하느라 개인운동을 할 시간이 없었는데 시간을 내서 스스로를 위한 운동도 했다.

-타인에게 전달하거나 후세에 남기고 싶은 조언.

코로나처럼 행동의 제약을 받기 전에 뭐든 할 수 있을때 최선을 다해서 후회가 없도록 해보자.

-앞으로 가장 우려 되는 것은.

실물 경제에 큰 어려움이 올 것이다. 태권도장, 한의원을 포함한 개인 자영업자들이 문을 닫는 사태가 속출할 것이라고 본다. 많은 실업자, 자살도 많아질까봐 걱정이다. 이웃을 서로 잘 살피고 서로 돕는 이웃이 많아져야겠다.

-가장 실망한 것은 무엇.

세계 1등국가인 미국의 안일과 1등 국민의 사재기, 정부 보조가 필요없는 큰 기업들이 중소기업보다 먼저 정부보조혜택을 뺏는 행위.

-격리 중 읽은 책이나 시청한 영화 리스트.

영화는 범죄도시, 하울링을 봤고 드라마는 역적(백성을 훔친도적) 전 30회 등을 시청했다. 또 한의학책을 보고 있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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