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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데이케어 ‘곧’ 문 연다

주지사 “경제 재개 앞선 최우선 과제”
한인 직장맘 “소아괴질 공포로 불안”

뉴저지주의 데이케어센터가 곧 문을 열 전망이다.

24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CNN방송에 출연해 “뉴저지주의 단계별 정상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이른 시일 내에 데이케어센터·캠프 재개방을 허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지사는 이어 “일을 나서는 부모들에게 자녀들을 제대로 돌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고는 원활한 경제 활동 재개가 힘들기 때문”이라며 경제 활동 정상화에 앞서 데이케어센터 재개방이 주정부 정책 사안 중 최우선 순위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확한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되자 뉴저지주는 바이러스 확산 예방 차원에서 지난 4월 1일부터 필수 근로자를 위한 데이케어 서비스를 제외하고 모두 문을 닫게 했다.

한편, 뉴저지주가 지난 18일부터 경제 재개 1단계에 돌입하면서 많은 일반 기업들이 직원들의 직장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자녀를 둔 한인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뉴저지주 포트리에 거주하며 2살짜리 아들을 키우고 있는 맞벌이 ‘직장맘’ 이 모씨는 “최근 회사에서 이르면 6~7월부터 직장 복귀를 준비하라는 지시가 나오고 있다”며 “육아가 힘들긴 해도 재택근무를 하면서 집에서 아이를 돌볼 수 있어 다행이었지만 직장으로 복귀하게 되면 아이를 어디에 어떻게 맡겨야 할지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씨 부부의 양가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 있어 아이를 맡길 수도 없는 상황이다.

또 코로나19와 함께 최근 뉴욕·뉴저지 일원에서 확산되고 있는 “소아괴질(MIS-C)에 대한 공포도 크다”며 “데이케어가 문을 연다고 해도 아이를 보내는 것이 쉽지 않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저·고학년 학생을 둔 부모들도 우려가 큰 것은 마찬가지다. 학교 폐쇄 조치가 얼마나 더 길어질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현재 뉴욕·뉴저지주 모두 오는 9월 가을학기 학교 정상화와 관련해 원격·대면수업 병행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한국의 등교 재개에 이은 감염 확산’ 소식에 학교 재개방에 신중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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