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워터 월드’
올여름 오픈 안한다
워터 월드 측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라19) 대유행으로 인해 감염을 예방하고 확산을 막기 위한 차원에서 2020년 전 시즌을 개장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워터 월드는 내년 여름에나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밥 오웬스 워터월드 디렉터는 회사 홈페이지에 올린 서한에서 “정부 관계자들과 직접 협의한 결과 코로나19 감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여름 운영 기간 동안 많은 주민들이 찾는 수중공원을 오픈하는 것은 큰 위험부담이다. 주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부득이 2020년 시즌을 취소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우리는 크게 실망했고, 이것은 가벼운 결정이 아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지역 커뮤니티의 안전이 우선이므로 시즌 폐장이라는 선택을 하게 됐다. 우리의 위대한 콜로라도를 다시 일어서게 하기 위해 우리는 우리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터 월드측은 당초 코로나19 확산추이를 지켜본 후 메모리얼데이 연휴에는 오픈할 계획이었다. 워터 월드측은 올 시즌 입장권을 이미 구입한 주민들은 2021년으로 유효기간이 자동으로 연장된다고 아울러 밝혔다.
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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