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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이겨냅시다] 오전 9시와 오후9시 "전교인 기도합니다"

나성영락교회 박인수 장로

나성영락교회 박인수(왼쪽) 장로가 부인과 집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나성영락교회 박인수(왼쪽) 장로가 부인과 집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아 겸손히 잘 협조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으로 바뀔 겁니다.”

나성영락교회 박인수 장로의 일상은 코로나사태로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오전 6시 기상해 습관대로 먼저 신약성서를 영문으로 소리내어 읽고 묵상하고 엎드려 기도한다. 7시30분 속해 있은 조직들, 다시말해서 영락교회 서교구 9구역, 에녹선교회와 평남도민회, 서울대 농생대의 단체 카톡방에 나름대로 은혜스러운 말과 영상을 올린다. 그는 “이것을 받고 힘을 얻고 우울증상에서 벗어 났다는 답변이 종종 올라온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에 있는 동성고 동기모임인 성우회 카톡방에는 시차를 따져 오후 4시에 글과 영상을 받아본다. 괜찮은 것은 다른 카톡방에 나르는 역할로 헌신한다.

카톡을 마치고 뒷정원에서 체조, 복식 호흡과 푸시업 30번을 하고 아침식사. 오전 9시 부인과 9&9 기도 캠페인 기도시간을 갖는다. 수요일 10시에는 ‘능력의 수요 강해’ 예배, 금요일 10시에는 ‘전교인 릴레이 기도’ 순서를 담당한다. 평일에는 집 건너편 초등학교 주위를 3번 걷거나 부인과 함께 뒷정원에서 라인댄스와 일광욕에 열중한다.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낮잠.

저녁식사후 TV를 통해 코로나 뉴스를 시청하고 오후 8시30분 위드바이블 (WITH BIBLE)의 앱을 통해 찬송을 부른다. 오후 9시에는 9&9 기도 캠페인 기도시간을 갖고 9시20분 라인댄스 6곡 추고 이틀에 한번씩 역기와 운동기구로 근육운동을 한다. 11시에 잠자리에 든다.



-현재 코로나 사태를 분석해 본다면.

이세상 모든 만물을 주관하고 있는 전지전능한 하나님의 섭리가 작용하고 있다.

-코로나가 진정되고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예배당에서 교인들과 함께 찬양하고 예배드리고 식사하며 친교를 하고 싶다.

-폐쇄된 공간에서 가족구성원과 문제는 없었나.

장성한 두 아들이 모두 집을 떠나 각자 집에서 직장 일을 하고 있어 부부만 단출하게 생활하고 있다. 폐쇄된 공간에서 교회에서 지도하는대로 함께 신앙생활에 집중하다보니 서로 잘 이해하게 되고 협력도 잘된다. 아내는 음식준비와 빨래를, 남편은 설거지, 청소와 정원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두 아들하고는 매주 토요일 저녁에 페이스타임으로 1시간 반 정도 얼굴을 서로 바라보면서 그동안의 삶을 나누고 있다.

-하루 종일 모범적인 교인이다. 코로나로 사역에 문제는 없나.

하루 일정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섬기는 나성영락교회의 지도대로 하고 있다. 올해 교회 표어를 ‘2020 축복’ 으로 정하고 ‘위드 바이블 (WITH BIBLE)’ 양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사역은 전교인의 신앙의 성장을 위해 같은 성경 본문을 매일 함께 묵상함으로써 말씀에 뿌리를 내리는 삶을 살기위한 과정이다. 마침 우리교회는 인터넷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서 모든 사역의 온라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고 교인들의 스마트폰에 필요한 앱을 셋업해 어느 처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함께 사역에 참여 할 수 있게 돼 가능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각자 집에서 매일 아침 9시와 오후 9시에 모두 함께 이 사태를 위해 교회에서 정해준 기도 제목대로 개인, 교회, 국가를 위해 9&9 기도 캠페인, 전교인 릴레이 기도로 주7일 매요일마다 7개 교구로 분담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쉬지않고 담당 교구 구역원들이 기도를 담당하고 있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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