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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코로나19 이후 주택 구입

교외 지역 주택 수요 늘어날 듯
애완동물 키우기 적합한지 고려

코로나19 확진자가 210만 명에 달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코로나 팬데믹 사태에도 주택을 급매하려는 셀러는 늘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거래는 줄었어도 가격이 내려가지는 않는 것이 캘리포니아를 비롯하여 전국의 현상이다.

특히 현재도 집값이 떨어지지는 않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은 주택 거래 감소가 보건당국의 지침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약 2개월 후부터 거래가 활발히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위와 같이 주택 가격이 하락되지 않는 이유는 팬데믹 사태와는 별개로 원래 매물이 부족했었는데 코로나19사태 이후 새 리스팅은 나오지 않고 기존 매물도 취소가 되어 매물부족 현상이 심해진 것도 요인이 된다.



한편 3월 중순의 여러가지 경제 제재로 주춤하던 바이어들은 다시 주택 구매에 나서고 있는데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낮은 이자율 때문으로 생각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를 하게 된 사람들은 출퇴근 시간의 교통 혼잡을 겪지 않아도 되고 길에서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도 않는 등 불편함보다는 여러 가지 장점을 누리고 있다.

이렇게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족과 함께 지내는 시간도 길어졌고, 시간의 여유가 생기면서 애완 동물이나 화초를 기르는 것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이런 현상들이 일시적인 것도 있겠으나 팬데믹이 지나간 후에도 재택 근무가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되고, 실제로 전국 부동산 중개인 협회(NAR)의 조사에 따르면, 설문 조사 대상자 중 약 43%는 애완동물과 함께 거주하기에 적합한 주택이 우선순위라고 답했다.

또한 약 15%는 앞으로 이사 갈 집이 동물 병원 또는 애완동물용 야외 공원과 가까워야 한다고 답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애완동물을 키우기에 적합한 주택을 짓게 되어 주택 거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최근 주택 매물을 찾고 있는 도시 거주자들이 이번 전염병 사태로 인하여 건강에 대한 위기감으로 교외 지역에 있는 주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교외 지역 주택의 수요도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에 대한 염려가 교외 지역 이사를 고려하게 되고 더 넓은 공간을 갖춘 주택에 큰 관심을 보이며, 여유가 있는 도시 거주자들은 도심 출근이 가능한 거리에 2차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향은 아파트 입주자들도 비슷한데 아파트를 찾는 경우 예전에는 임대료와 편리한 교통과 함께 단지 내의 운동시설 등 편의 시설에 관심을 가졌었다.

그러나 요즘은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안에 세탁실이 있는 것을 많이 따진다고 한다.

즉 다른 입주자들과 함께 사용하는 공용 공간을 피하고, 발코니 등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옥외공간을 갖추고 있는지의 여부와 역시 애완 동물을 키울 수 있는지가 아파트를 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한다.

이처럼 아파트 입주자들의 선호도가 바뀐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감염 위험으로 자가격리와 재택근무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물론 주택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 바이어들에게도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문의: (213)505-5594


미셸 원 / BEE 부동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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