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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과 창] 다시 수영장 문은 닫혔다

수개월째 집안에 갇혀 지내는 아이들, 특히 어린 셋째, 넷째 아이의 스트레스가 한계로 치닫고 있다. 독립기념일 연휴에 모처럼 아이들과 해변에 가서 물놀이를 하기로 했었다. 그런데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일상의 작은 희망이 해변 폐쇄로 또 사라졌다. 취소하고, 뒤로 미루고, 없던 일로 하고…. 아이들에게 '격리’는 ‘벌’이고 ‘희생’이다.

지난 주일 취재로 방문한 교회에서 오랜만에 예배를 드렸다. 코로나19가 빨리 진정돼 아이들에게 이전의 세상을 돌려주는 날이 오기를 기도했다.

몇 달 만에 문을 연 동네 수영장을 반갑게 찾은 막내의 모습이다. 그리고 다시 수영장 문은 굳게 닫혔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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