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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작성이 어렵게 느껴지는 두 가지 이유 [ASK미국 어드미션 매스터즈-지나김 대표]

지나김 대표

▶문= 아이가 에세이를 준비하는데 방향을 잡지 못하는데 이유가 무엇일까요?

▶답= 에세이 작성은 어떤 생각과 자세를 갖고 임하느냐에 따라 쉬울 수도 있고, 반대로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시작하기 전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밑그림을 그려보는 게 중요합니다.

학생들이 에세이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가장 혼란스러워 하고, 진행이 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에세이 제출의 의미를 잘못 생각하고 있어서 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에세이를 작성하면서 대학의 눈치를 보는 우를 범하곤 합니다. “이런 내용을 대학입학사정관들이 좋아할까?” “대학은 어떤 이야기를 원할까?” 같은 생각이 앞서게 되면 방향도 잘못되고 당연히 감동이나 관심이 줄어드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에세이를 흔히 ‘personal statement’라고 부르는데, 이는 곧 자신이 대학에 들려주고 싶은 자신의 이야기를 글에 담으라는 것이지, 대학이 원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라는 게 아닙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유로운 생각과 판단을 가지는 게 중요합니다. 에세이에는 글자수 제한을 제외하면 특별한 규제나 규정이 없습니다. 편안하게 시간을 돌이켜 보면서 자기만의 역사와 사건, 모멘텀을 찾아내 글로 옮기면 됩니다.



그리고 또다른 중요한 이유를 지적한다면 다름아닌 대학들이 제시한 주제나, 공통원서의 주제들 입니다. 주제에 문제가 있다는 게 아니라, 에세이 작성을 준비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의 공통된 방법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에세이를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게 어떤 주제를 고를 것인가 입니다. 그리고 난 뒤 그에 맞는 글을 작성해 가기 시작합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면 너무나 당연한 과정이 아니냐고 반문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이런 방식으로 하다 보면 그 질문에 맞춰 대답하려는 방향으로 글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는 곧 자신이 실제 가지고 있는 사고의 능력이나 인성, 특성, 성격, 잠재성 등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주제들은 덮어두고 자신의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며 가장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들을 골라 자유롭게 글을 만들어 가기 바랍니다. 그것이 완성되면 그 다음에는 약간의 수정과 보완을 통해 완성품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제들의 내용은 저마다 다르지만 결론은 “Who am I?”이기 때문입니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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