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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성적? 확인도 안해” 로하스의 팀 퍼스트 정신 [오!쎈 수원]

[OSEN] 기사입력 2020/07/10 19:12

[OSEN=수원, 김성락 기자] 1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6회말 2사 KT 로하스가 1점 홈런을 날린 뒤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ksl0919@osen.co.kr

[OSEN=수원, 손찬익 기자] “구단 최초로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하게 되어 영광이다. 하지만 개인 성적보다 팀 승리가 우선이다”. 

멜 로하스 주니어(KT)가 구단 최초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구단 역사에 큰 획을 그을 만한 대기록을 달성했으나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았다. 개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팀 퍼스트 정신’이 몸에 배어있기 때문이다. 

로하스는 지난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손맛을 만끽했다. 3번 우익수로 나선 로하스는 6-1로 앞선 6회 좌월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시즌 20호째.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로하스는 삼성 세 번째 투수 이재익과 볼카운트 0B-1S에서 2구째 직구(144km)를 공략해 좌측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는 120m. 

지난 2017년 6월 조니 모넬의 대체 선수로 한국 땅을 처음 밟은 로하스는 뛰어난 실력은 물론 좋은 성품으로 모난 구석 없이 동료들과 잘 어울려 4년째 KT 유니폼을 입고 있다.

현재 10개 구단 외국인 선수 가운데 4년 연속 활약 중인 선수는 로하스와 제이크 브리검(키움 히어로즈), 제이미 로맥(SK 와이번스) 뿐이다.

로하스는 10일 현재 타율(.377), 홈런(20), 타점(53), 장타율(.714) 등 4개 부문 1위를 달리는 등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 부문 최상위권에 올라있다. 이 기세를 이어 간다면 정규 시즌 MVP 수상을 기대할 만하다.  

로하스는 구단 최초 3년 연속 20홈런 달성에도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구단 최초로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하게 되어 영광이다. 하지만 개인 성적보다 팀 승리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또 “올 시즌 홈런을 포함해 각종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지만 기록은 확인하지 않는다. 팀 승리에 포커스를 맞추다 보면 개인 기록은 자연스럽게 따라 오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역시 로하스다운 대답이었다. /what@osen.co.kr 

손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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