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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일파만파 SD카운티 비상사태

알파인 남부지역 밸리산불
이틀 만에 1만 에이커 전소
고온건조로 진화작업 난항

샌디에이고 카운티 남동부 산악에서 발생한 밸리 산불의 효과적 대응을 위해 주정부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 6일 대형산불이 발생한 4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재해지역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지시했다.

노동절 연휴 첫날인 지난 5일 오후 2시 15분경 알파인 남쪽 스피릿 트레일과 하파툴 밸리 로드 사이에서 시작된 이 산불은 수개월 동안 계속된 건조한 기후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특히 산불 발생 사흘만인 7일 현재 약 2만 에이커 정도의 초지와 산림을 숯더미로 만들었다. 건물도 10여채 이상 전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와 로컬 소방당국은 산불의 확산속도가 예사롭지 않자 알파인 남부지역 일원과 파인밸리와 캄포 지역 등에 대피 및 대피 준비령을 내렸다. 7일부터는 해군 제3함대와 해병대의 소방대도 산불 진화작전에 투입돼 산불확산을 막는데 전력투구 하고 있다.



로컬 소방당국은 평년기온을 되찾게 될 9일부터는 보다 효과적인 진화작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 5일 샌디에이고 카운티 일부 지역에서 한낮 최고 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엘카혼에서는 최고 기온이 화씨 114도, 알파인 지역은 113도, 라모나는 112도, SDSU는 105도까지 올랐다. 이는 로컬 기온이 공식적으로 집계된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이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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