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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사에 판권료 인하 요구' 비디오점들 영업 중단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비디오 대여점들이 모국 방송사의 판권료 인하를 요구하며 영업 중단을 하고 있다.

영업을 중단했거나 중단할 비디오 대여점의 대부분은 KBS, MBC, SBS 등 방송 3사의 판권료(비디오 임대료) 인하 등을 요구하며 최근 결성된 워싱턴 비디오 대여점 대책위 소속 업체들이다.

대책위의 박모씨는 “판권료 협상, 방송 3사 부당 행위 고발 등 앞으로 할 일을 위해 자문 변호사의 권고에 따라 업소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업을 중단하는 업체는 메릴랜드 4곳, 버지니아는 9곳 등이다.

이를 통해 방송 3사가 지적하는 불법 복제 비디오 사용 여부 시비를 막고, 할 말을 하겠다는 분석이다.



대책위측은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 국회, 언론사 등을 통해 방송 3사의 판권료 문제를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책위 박모씨는 “방송 3사에 정상적인 판권료를 내고 영업을 해오던 일부 업체들도 대책위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보내왔다”며 “방송사들의 부당한 높은 판권료를 이번에 바로 잡겠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책위 측은 “방송 3사로부터 비디오를 직접 받은 업체들 일부가 아주 싼 가격에(예로 50달러씩) 다른 업체들에게 비디오를 유통시키기도 했다”며 “비정상적으로 높은 판권료가 문제의 시작이며 원본 하나를 받아서 무제한으로 복제하게 사용한 유통 방식 자체가 문제를 키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디오 판권료 등 대책위 측의 주장에 대해 방송 3사의 LA 소재 미주 지사에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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