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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슨 ‘3545 윌셔’ 32층→23층 수정

LA 한인 부동산 개발업체 제이미슨 서비스가 최근 LA 한인타운 한복판에 추진하던 3545 윌셔 불러바드 개발안을 수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부동산 매체 어바나이즈 LA는 23일, 제이미슨이 시장 상황 변화와 기술공학적 문제 때문에 윌셔/노먼디지하철역 맞은편에 추진하는 2개 고층건물 연결 주상복합 개발안을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개발 부지는 6가와 윌셔 불러바드 사이 아드모어 애비뉴 동쪽 편이다. 현재 주차장과 상업용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2017년 LA시는 제이미슨이 해당 부지와 관련해 제출한 32층과 14층 높이 주상복합 건물을 연결한 개발안을 승인한 바 있다. 여기에는 총 428유닛 아파트, 1층에 약 3만2000스퀘어피트 상가가 들어서며 두 건물을 연결하는 중앙에 860대 이상의 차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자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1일 제이미슨이 LA 시 개발국에 제출한 수정안에 따르면 남쪽 32층 건물을 23층으로 대폭 낮췄다. 그럼에도 사라진 높이에 해당하는 공간을 북쪽 면에 붙여 기존 428유닛 아파트 수는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전 개발안과 수정된 개발안 모두 그루엔 어소시에이츠가 설계와 디자인을 맡았다.

제이미슨은 지난 7월 환경영향평가 조사를 통해 개발 계획을 수정하면 총 공사비의 약 20%를 절감할 수 있고 공기도 단축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또 원안대로 32층을 고집할 경우 근접한 지하철 터널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 구조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 것도 개발안 수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지하철 터널은 개발 부지 남쪽과의 거리가 30피트에 불과하다.

제이미슨 서비스는 현재 한인타운에서만 20개가 넘는 부동산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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