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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학교 100곳 이상서 코로나 감염 사례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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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발행 2020/09/25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20/09/24 19:41

1만9000여 명 교직원과 학생 대상 검사서 발견
내주 대면수업 개학 앞두고 교사 학부모들 우려

뉴욕시 공립학교가 다음주 대면수업 개학을 앞두고 100개 이상의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돼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긴장하고 있다.

교육국은 23일 "가을학기를 위해 교직원들이 처음 출근을 시작한 지난 8일부터 유치원과 장애인 특수학급 학생들 9만여 명이 개학한 21일까지 100개 가까운 학교에서 최고 1명 이상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보고됐다"며 "2개 교실 이상에서 2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보고된 6개 학교를 폐쇄했다"고 발표했다.

또 22일에는 11개 학교와 교육국과 계약을 맺고 운영되는 커뮤니티 유치원 2곳에서 감염자가 나왔다.

뉴욕시 공교육 시스템은 2500개 학교에 110만 명의 학생, 7만5000명의 교사로 전국 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인데 코로나19 감염 위험과 환기시설 문제 등으로 계속 미뤄지다 다음 주 대면수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 8일부터 교직원 1만9400명이 자진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데 이어 22일까지 일부 학생들이 검사를 받은 결과 100개교 이상에서 감염사례가 보고됨으로써 다음 주에 대면수업 재개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뉴욕시 교사노조 마이클 멀그루 위원장 등은 "일부 교사들은 코로나19 감염이 됐다는 결과가 나온 다음에 이틀 반이나 지나서야 뉴욕시 접촉추적원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이런 상태에서는 대면수업은 수 주간 더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여러 학교에서 감염 사례와 방역 안전대책이 미흡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체 45%에 이르는 부모들이 자녀들을 온라인 수업만 받도록 했다.

하지만 교육국은 100개 이상의 학교에서 감염사례가 드러났지만 실제로 1만9400명의 교사가 검사를 받아 65명 정도가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뉴욕시 전체 코로나19 감염율이 1% 정도인데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의 감염률은 3분의 1정도인 0.34%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통제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교사노조의 정책을 자문하고 있는 하버드의대 마이클 미나 전염병학 교수 등 전문가들은 "공립학교 수업을 시작하게 되면 지속적인 검사와 위생 방역을 하더라도 감염사례와 학교 폐쇄를 피하기 어렵다"며 "50% 정도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1주일에 3번 정도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감염과 격리가 이어지는 과정이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충격과 혼란을 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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