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가이드] 샌 게이브리얼

건조한 여름 기후에 인구는 4만 명
학군 좋고 교통 편리 아시안 많아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계속 오름세에 있다. 현재 모기지 이자율이 3% 이하를 유지하고 있으니 당연한 현상이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가격이 내릴 때를 기다린다는 것은 허상이다. 현재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여 접근 가능한 지역을 정하고 이자율이 낮은 이 시기를 재빨리 이용하는 것이 상책이다.

오늘은 샌 게이브리얼에 관해 알아본다. 이 도시의 이름은 미션 ‘샌 게이브리얼 아켄젤’ 에서 따왔다. 이 미션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여 1852년에는 로스앤젤레스의 위성 도시가 됐다. 1913년 공식적으로 시로 등록됐다. ‘미션이 있는 도시’ ‘로스앤젤레스의 고향’ 이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약 4만 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다.

샌 게이브리얼 미션은 24개의 캘리포니아 미션 중에서 4번째 건립된 미션이다. 캘리포니아 미션의 자존심인 셈이다.

1853년에 철도가 이 지역을 통과하도록 승인됐다. 1960년 실시된 캘리포니아 최초의 인구조사에는 586명이 샌 게이브리얼 지역에 거주했다. 시 등록 연도인 1913년에는 1500명의 인구가 살았다. 시 면적은 4.1 스퀘어 마일(11㎢) 이다. 샌마리노시가 북쪽에 위치하고 동쪽에는 템플시티와 로즈미드, 남쪽에는 로즈미드 그리고 서쪽에는 알함브라가 경계하고 있다.

기후는 따뜻하지만, 너무 덥지 않은 건조한 여름 날씨를 유지한다. 거주 인구는 1940년 1만1867명, 1980년 3만72명 그리고 2019년 3만9889명 등이다. 이들 중 48.9%는 아시안이고 백인이 12% 정도, 그리고 라티노가 30.7%를 차지하고 있다.

아시안이 많이 거주하는 로스앤젤레스의 10대 도시는 아래와 같다.

1. Chinatown, 70.6%

2. Monterey Park, 61.1%

3. Cerritos, 58.3%

4. Walnut, 56.2%

5. Rowland Heights, 51.7%

6. San Gabriel, 48.9%

7. Rosemead, 48.6%

8. Alhambra, 47.2%

9. San Marino, 46.8%

10. Arcadia, 45.4%

학군은 위 통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아시안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 대체로 좋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이 도시는 샌 게이브리얼 학군에 속해 있으며 2009년 API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상위에 속한 학군이다.

LA 다운타운까지 10마일 내외이고 10번과 210번 프리웨이가 남북에 위치한다. 710번이 서쪽에, 605번이 동쪽에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2008년 이 지역을 지나는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를 잇는 고속철도 계획이 승인되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샌프란시스코와 LA 구간이 추진 중이다. 앞으로 10년을 전후하여 주변 도시인 엘몬테, 로즈미드, 알함브라와 더불어 큰 변화를 갖게 될 것이다.

주택 중간가는 대략 80만 달러, 타운 하우스는 50만 달러에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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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울 / 뉴스타부동산 LA 에이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