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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다, 단아하면서도 오묘한 '달항아리'

[LA중앙일보] 발행 2020/10/05 미주판 12면 입력 2020/10/04 12:11

최영욱 서부 첫 개인전‘카르마’
할리우드 헬렌 J 갤러리 개관전
4500평방피트 전시공간 보유

할리우드에 개관한 헬렌 J 갤러리 외관 모습.

할리우드에 개관한 헬렌 J 갤러리 외관 모습.

도자기에서 볼수 있는 오묘한 색감과 무수한 빙열을 세밀하게 표현한 최영욱 작가의 작품.

도자기에서 볼수 있는 오묘한 색감과 무수한 빙열을 세밀하게 표현한 최영욱 작가의 작품.

할리우드에 위치한 헬렌 J 갤러리(관장 헬렌 박)가 그랜드 오픈 전시로 달항아리 작가 최영욱의 개인전 ‘카르마’를 개최한다.

2일 시작된 전시는 최영욱 작가의 카르마 연작을 소개하는 서부 첫 개인전이다. 최 작가의 카르마는 지난 2월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A아트쇼에 소개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영욱 작가는 2006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본 달항아리의 당당한 모습에 반해 작업을 시작해 수년간 달항아리를 소재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작품은 평면이지만 입체감이 도드라진다. 특히 실제 달항아리 표면에 무수한 빙열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작가는 달항아리를 곱게 사포질된 캔버스에 항아리의 고운 자태와 유약 표면에 볼 수 있는 미세한 빙열을 극사실적으로 담아낸다. 아주 얇은 연필로 한 줄 한 줄 그려진 무수한 빙열들은 우연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겹겹이 이어져 있는 삶의 인연을 나타내고자 하는 작가의 철학이다.

최 작가의 달항아리는 2010년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3점을 구입하면서 유명해졌다. 이후 SK그룹, 대한항공, 롯데호텔, 스페인 및 룩셈부르크 왕실 등 국내외 유수 단체와 기업들이 작품을 구입·소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에 개관한 헬렌 J 갤러리는 할리우드에 위치한 4500평방피트의 전시공간을 기반으로 글로벌한 현대미술 작가와 작품을 LA에서 소개하겠다는 계획이다.

갤러리 측은 “동·서부를 오가며 활발하게 현대미술 컬렉터로 활동해 온 헬렌 박 관장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 중견작가의 작품을 LA 미술계와 커뮤니티에 소개하는 것은 물론 장래성 있는 신진작가들을 발굴, 육성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전시와 병행하여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갤러리는 지난 7월 소프트 오픈 전시로는 김민구 작가의 개인전을 열었었다.

이번 전시는 11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전시 및 방문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 웹사이트(helenjgallery.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주소: 929 Cole Ave., LA

▶문의:(323)462-1318
최영욱의 개인전 '카르마'에 소개되는 달항아리 작품. [헬렌 J 갤러리 제공]

최영욱의 개인전 '카르마'에 소개되는 달항아리 작품. [헬렌 J 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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