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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판결 아니다' 강 목사측 주장···당회는 기자회견 취소

6일 오후 7시 동양선교교회 당회(당회장 제임스 박 장로)에서 최종판결문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계획됐던 기자회견이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반면 강준민 목사측은 최종판결문은 아니라고 주장해 결과가 주목된다.

당회측 엄문섭 장로는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강준민 목사측 변호사가 내일 추가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어서 그 절차가 끝난 후에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통보했다.

당회측은 당일 오후 6시까지도 지난 달 30일 LA카운티 수퍼리어법원(담당 에이미 디호그 판사)에서 최종판결문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5일 모임을 통해 결정된 강준민 목사의 해임건을 강 목사측에 통보했다고 밝혔었다.

이에 강준민 목사측 헬렌 김 변호사는 "이번 판결문은 최종 판결문이 아니다"라고 반박한 후 "7일 오전 판사와 양측 변호사가 참석한 가운데 추가서류를 접수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이어 오는 17일에도 판결문 취하 신청에 대한 최종 심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양선교교회의 분쟁은 지난 2006년 당회 승인없이 시가보다 높은 가격에 교회 주차장을 매입한 것과 관련 당회 장로들과 강준민 목사간의 갈등이 불거지면서 시작했다.

당회 장로 11명은 2007년 강준민 담임목사를 상대로 '당회해산'과 관련 소송을 제기했었다.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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