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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추모식] 장례식 이후엔···이젠 유산·사인에 쏠린다

환희와 비극이 점철된 그의 50년 인생은 영면에 들어갔지만 자녀 양육권이나 유산과 관련된 법정공방은 앞으로 몇년간 지속되고 사망원인을 둘러싼 의문도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산.양육권 공방 = 유산 문제는 어머니 캐서린(79)과 잭슨이 2002년 유언장 공동집행인으로 지명한 2명이 법적 다툼을 벌이는 양상이다.

LA법원은 첫 심리에서 잭슨의 오랜 변호사였던 존 브랜카와 잭슨의 친구이자 음반제작자인 존 매클레인 등 두명의 유언장 집행인을 임시 유산관리인으로 지정했다.

캐서린은 잭슨의 유언장이 공개되기 전인 지난달 법원에 자녀 양육권 청구소송과 함께 유산 관리인 지정신청을 했으나 법원은 공동집행인 2명의 손을 들어줬다.



유언장은 잭슨의 재산이 5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명시하고 있으나 낭비벽이 심한 잭슨은 생전에 많은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 양육권 소송도 이날 예정돼 있었으나 장례식 이후로 늦춰달라는 잭슨 가족의 요청으로 연기된 상태다.

세 자녀의 양육권 다툼은 장남 마이클과 딸 패리스를 낳은 데비 로우와 모친 캐서린 사이에 벌어질 조짐이다.

▷사인수사 처방약에 집중 = 잭슨이 숨지기 직전까지 살았던 홈비 힐스 자택에서 강력한 마약성 진정제 '디프리반'이 다량으로 발견되며 잭슨의 약물 복용과 사망원인의 관련성이 관심을 끌고 있다.

디프리반은 약효가 강력해 마취 전문가들에 의해 투약되는 약품으로 병원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잭슨에게 디프리반 등 약물을 처방한 의사 5명이 수사 대상에 올라 있고 처방약과 사인의 관련성을 밝히려고 압수 수색영장 3건이 집행된 상태다. 또 연방 마약단속국(DEA)도 잭슨의 사인 수사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LA카운티 검시소의 최종 부검 결과는 두달 가까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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