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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포스팅] 포괄적 입학심사가 대세… 특별활동 강화 필요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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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0/10/17 교육 10면 기사입력 2020/10/16 18:49

SAT 점수보다 GPA
개인 자질 개발이 필수

입학심사에서 대입시험 점수를 보지 않겠다고 대학들이 입장을 발표하고 있지만 많은 12학년 학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다른 주에까지 가서 시험을 치르며 대학 입시에서 가장 힘든 혼돈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는 우리 모두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떻게 바뀌어 나갈지 지금의 과도기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입시 정책은 학부모님들과 학생의 가장 큰 관심이자 큰 걱정거리다.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변화를 예측해 보고 준비하자.

1. 조기전형

더 많은 톱 대학들이 조기전형으로 원하는 학생들을 선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물론 일시적으로 올해 프린스턴대학은 조기전형 지원자를 받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것은 단지 이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배려한다는 의미일 뿐으로, 점차 조기전형으로 준비된 학생을 선발하려는 대학들은 늘어날 것이다.

이는 대학의 입장과 맞물리는 결정이다. 팬데믹으로 인한 불황 속에서 가능한 한 빨리 어떤 학생들로 학교 컴퍼스를 채울지, 얼마나 많은 재정지원(Financial Aid)이 필요한지 등을 파악해 재정을 마련해야 하는 대학으로서는 조기 지원자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빨리 얻을 수 있다. 때문에 대학의 필요에 맞는 조기 지원자들은 합격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질 수 있어 유리하다. 따라서 학생들은 조기전형으로 지원할 것을 생각하고 입시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다.

2. 내신성적(GPA)

내년 가을학기 지원자들에게 이미 많은 대학이 SAT/ACT 시험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할 것이다. 대입시험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 대학들은 더 늘어날 것이다. 대입시험의 필요성이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학생들의 학교 내신 성적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이다.

대학들이 단순히 학교 성적을 숫자로만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학생들의 내신성적이라고 해도 단순한 교과과정이 아닌 아너(Honor), AP클래스처럼 일반 과목보다 좀 더 도전적인 교과과정이어야 학생의 아카데믹 부분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수업 선택을 좀 더 신중하게 해야 한다. 수준이 높은 수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미리부터 고교 과정을 숙지하고, 여름에 미리 수업을 수강해 가을학기에는 한 단계 높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학생의 학업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 수업을 택할 때도 도전 정신을 갖고 준비해야 한다.

3. SAT/ACT

이미 올해 많은 대학이 코로나로 인하여 대입시험 점수를 요구하지 않거나 혹은 필수항목에서 선택항목(Test-Optional)으로 변경했다. 이런 현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결정이 아니다. 이제는 점점 더 많은 대학이 시험점수 제출항목을 없애거나 선택 사항으로 바꿀 것이다.

예일 대학과 MIT 대학은 SAT 서브젝트 시험 점수 제출항목까지 폐지했는데, 이들 대학을 따라 SAT 서브젝트 시험점수를 더는 요구하지 않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UC이사회 산하 아카데믹위원회에서 발표한 228페이지 규모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입시험을 폐지한다고 해도 학생선발 과정이나 다양성 확보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입시험 점수는 단지 지원자의 학업 능력을 파악하는 도구만은 아니다. 다른 교육기관들이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입점수는 앞으로 지원자가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할지 성공 지표로 삼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앞으로도 계속 시험점수를 제출하라고 요구하는 대학들은 있을 것이다.

대입점수와 관련된 학부모들의 가장 큰 근심거리는 또 있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시기에서도 시험을 치르는 것이 유리한지에 대한 여부다. 만약 모든 입시 조건이 같은 학생이 있다면 SAT 성적을 제출한 학생이 좀 더 유리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학생의 우수성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자신의 우수성을 증명할 수 있는 특별한 이력서를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 수 있는 대학 입시 준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한 예로 이런 시험을 고려하지 않는 대학들은 지원서 심사에서 학생의 고교 4년 동안의 생활 속에서 이루어낸 것들에 더 포커스를 맞추겠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지원자의 특별활동 과정이 SAT 점수를 대신해 더 많은 평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 자질을 개발하고 성장시키는 활동에 좀 더 집중한다면 SAT 점수가 없다고 해도 입학에 크게 불이익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

반면 시험 점수가 높은 학생에게는 이런 식의 변화가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반대로 대입시험을 여러 번 장기간 준비할 수 없는 형편의 학생에게는 새로운 대입 평가 방식이 더 유리한 게 사실이다.

4. 포괄적 입학사정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변화의 과도기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이들은 12학년 학생들이다. SAT 시험 취소 등으로 혼란도 있겠지만, 이 모든 것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듯이 잊어버리고, 정상적으로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 할 수만 있다면 SAT를 치르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미다.

하지만, 앞으로의 입시 준비의 핵심은 포괄적인 심사다. 내신성적, SAT I, SAT II, AP나 IB 프로그램 점수도 중요하겠지만 좀 더 학생의 열정과 관심사에 대한 특별활동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모습을 대학들을 들여다볼 것이며, 따라서 여러 각도의 입시 준비가 더 중요하다는 결론이다.

이제까지 입시 준비 방법이 아카데믹 준비 비중을 가장 많이 두었다면 이제는 좀 더 포괄적으로 자녀의 관심사에 대한 이해와 그에 따른 색다른 이력서를 만들 수 있는 대입 준비를 고려해 볼 때가 온것 같다. 또한, 이런 준비는 또 어떤 어려운 상황이 온다고 해도 혼돈 없이 성공적으로 대학 입시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좀 더 일찍, 좀 더 구체적인 대학 입시 전략을 구상하는 게 필요하다.

▶(323)933-0909, thebostoneduca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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