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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대령 중학교' 탄생 초읽기···LAUSD 이사회, 14일 교명 투표

사상 최초로 한인 이름을 교명으로 갖는 중학교의 탄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LA한인타운 버몬트와 6가에 신설되는 센트럴LA 중학교 3번 학교의 교명으로 '김영옥 대령 중학교'를 추진해온 '프렌즈 오브 김영옥(Friends of Young Oak Kimㆍ이하 FYOK)' 관계자들은 10일 학교 이름 결정을 위한 최종 투표가 14일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LAUSD 이사회는 이날 오후 2시 LAUSD 본부(333 S. Beaudry Ave.)에서 '김영옥 대령 중학교' 명명을 위한 최종 투표를 갖는다.

알렉스 차 FYOK 공동대표는 "투표에서 통과될 확률은 매우 높지만 당일 한인사회의 지지의사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많은 한인들이 당일 투표 현장에 참석해 주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FYOK가 통과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는 투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LAUSD 이사회의 모니카 가르시아 이사장이 '김영옥 대령 중학교' 명칭에 대한 지지의사를 이미 밝혔기 때문이다. 표결 통과를 위해선 이사진 7명 중 총 4명이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

민병수 FYOK 공동대표는 "30분간 프레젠테이션을 가진 후 곧바로 표결을 갖는데 이사장이 지지의사를 밝힌 만큼 확률은 높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엔 3번 중학교의 에드워드 콜라시온 교장도 참석해 학교 차원의 지지의사를 밝혔다.

콜라시온 교장은 "학생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될 김영옥 대령의 이름을 교명으로 받아들일 기회를 갖게 된 것은 큰 영광"이라며 "나와 교직원들 모두가 '김영옥 대령 중학교' 명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LAUSD에서 한국어 이름이 들어간 학교는 '찰스 H. 김 초등학교'와 '나비 초등학교' 등 초등학교 2곳이 있다.

문진호 기자 jhm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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