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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지지합니다…나의 한 표가 당락을 좌우합니다

한인 권익 위해 뛰어 줄 일꾼들

왼쪽부터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 후보, 영 김 연방하원의원 후보, 허브 웨슨 LA카운티 수퍼바이저 후보, 최석호 가주하원의원,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 후보.

왼쪽부터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 후보, 영 김 연방하원의원 후보, 허브 웨슨 LA카운티 수퍼바이저 후보, 최석호 가주하원의원,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 후보.

왼쪽부터 링링 챙 가주 상원의원, 데이비드 류 LA시의원, 그레이스 유 LA시의원 후보,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후보, 존 박 어바인 시의원 후보.

왼쪽부터 링링 챙 가주 상원의원, 데이비드 류 LA시의원, 그레이스 유 LA시의원 후보,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후보, 존 박 어바인 시의원 후보.

11월 3일 선거까지 이제 6일 남았습니다. 이미 우편투표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유권자들은 투표센터를 통해서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는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권장하고 이번 본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하고자 한인 언론 최초로 공개지지(endorsement) 대상 후보들을 선정, 소개해 왔습니다. 지지 후보는 남가주 한인 관심 지역 주요 후보들의 공약 및 정책,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인식과 기여도 등을 꼼꼼히 살펴 선정했습니다. 후보평가위원회

연방의원
미셸 박 스틸 48지구 연방하원 후보


48지구는 라구나비치, 실비치, 코스타메사, 뉴포트비치, 헌팅턴비치, 파운틴밸리, 미드웨이 시티 7개 도시 전체를 비롯해 웨스트민스터, 가든그로브, 샌타애나 일부 지역을 포함한다.

한인 유권자 비율은 약 1%. 박빙의 승부처로 한인 표가 캐스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인 박 후보가 맞설 상대는 민주당 현역 할리 루다 의원이다.



현재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인 박 후보는 한인사회 권익을 위해 앞장서 왔다. 지역구가 아님에도 한인타운 중요 행사에 빠짐없이 참가하는 등 한인사회와 두터운 친분을 다졌다.

박 후보는 현재 대통령 직속기구인 백악관 아시아태평양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당선될 경우 향후 한미 관계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6년에 한인 최초로 가주조세형평국 위원으로 선출돼 8년 간 재직한 뒤 2014년에 오렌지카운티(OC) 2지구 수퍼바이저로 당선됐다.

영 김 39지구 연방하원 후보

39지구는 LA와 오렌지, 샌버나디노 3개 카운티에 걸쳐 있다. 한인 밀집지인 풀러턴과 부에나파크, 라하브라, 브레아, 요바린다, 롤랜드하이츠, 하시엔다하이츠, 다이아몬드바, 치노힐스 등을 포함한다. 한인 유권자는 1만8400 여명으로 비율은 전체 유권자의 4.8%에 이른다. 공화당 소속의 영 김 후보가 맞설 상대는 억대 복권 당첨으로 유명해진 민주당 현역 시스네로스 의원이다.

한미의원 교환방문(USROKIE) 프로그램 부활과 한미안보 강화를 비롯해 위안부와 무역협정, 북한 인권 문제 등에 대해 한국정부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 개설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아태평양 의회자문위원회(APCAC)도 다시 일으켜 아시안 커뮤니티 리더들이 의회 입법과정에 참여하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13년 가주 65지구 하원의원으로 당선될 때까지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 보좌관으로 23년간 활동하며 한미자유무역협정과 북한인권법안 통과에 힘을 썼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허브 웨슨 LA카운티 2지구


LA카운티 수퍼바이저 2지구는 LA한인타운 전체를 비롯해 카슨, 캄튼, 컬버시티, 가디나, 호손, 잉글우드, 론데일, 린우드, 엑스포지션파크, 플로렌스, 하버 게이트웨이, 미라클마일, 와츠, 레녹스 등을 관할한다. 웨슨은 한인타운 70% 이상을 포함하는 10지구 시의원으로 14년 가까이 활동하며 한인사회와 두터운 친분을 다졌다.

고교생 직업 훈련 강화, 위험 위탁가정 어린이 응급 구제 프로그램 마련, 공립학교 인근 치안 강화, 충실한 애프터스쿨을 통한 학생들의 갱 연루 억제, 어린이 공원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인사회에는 한인타운과 행콕파크, 파크 라브레아 거주 한인의 편의를 위해 샌타모니카까지 메트로 퍼플 라인을 확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가주의원 후보
최석호 가주 68지구 하원의원


최 의원의 3선 도전이다. 레이크 포레스트, 어바인, 터스틴, 오렌지, 애너하임 힐스 등을 포함한다. 지역구 한인 유권자 비율은 12%.

개스비·전기·수도요금 인상 반대, 의료보험료·처방약값 인하, 대학 등록금 인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공화당인 최 의원의 경쟁 후보는 변호사 출신의 민주당소속 멜리사 폭스 어바인 시의원이다.

재임 중 의정활동이 활발했다. 최의원이 발의해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입양인 보호 법안(AB677)은 개빈 뉴섬 주지사 서명을 통해 법제화됐다. 해외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아이가 시민권 신청에 차질을 겪지 않게 해주자는 내용이다.

교육자와 정치인으로 미주 지역 한국어 교육 확산, 한국 및 한인 위상 제고, 한미 우호강화, 취약계층 동포 권익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세계 한인의 날(10월5일)을 맞아 한국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그동안 선거를 10번 치러 9번 이겼다.

데이브 민 가주 37지구 상원

가주 37지구는 어바인과 터스틴을 비롯해 코스타메사, 헌팅턴비치, 라구나우즈, 뉴포트비치, 코로나델마, 레이크 포레스트 등을 관할하고 있다. 한인 유권자 비율은 2%.

UC어바인 법대 교수로 재직 중인 민 후보는 현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인 척 슈머 의원이 연방의회 경제위원장일 때 그의 경제 및 재무담당 보좌관을 역임하는 등 정계에 네트워크가 넓다. 간판공약은 전국민 메디케어, 기후변화 대처와 총기규제, 공립학교 강화 등이다. 스스로를 두고 “민주당원이지만 과격한 정책을 배척하는 중도파”라고 설명했다. 자유시장 경제를 옹호한다는 점에서 강성진보 진영과 다른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링링 챙 가주 29지구 상원

공화당의 링링 챙 의원은 비즈니스 친화적인 경제정책, 중도적 의정활동을 해왔고 정치적 성장 가능성도 높다.

상원 29지구는 풀러턴, 애너하임, 부에나파크, 라팔마 등 OC북부와 LA 카운티의 다이아몬드바, 월넛,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치노힐스 등을 아우른다. 한인 유권자 비율은 5% 정도.

유급 가족의료 휴가, 렌트비 구제 등에 있어선 민주당과 뜻을 같이했다. 세금정책에 있어서도 현실적이다. 다수의 민주당 의원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상하원의 수퍼 다수당을 상대로 견제 역할을 잘하고 있다.

한인사회와 관계도 두텁다. 미셸 박 스틸 OC 수퍼바이저와 영 김 연방하원 후보와 절친한 관계다. 한인상공회의소와 손잡고 비즈니스 포럼도 주최한 바 있다.

시의원
데이비드 류 LA 4지구 시의원


류 의원은 2015년에 LA시의회 165년 만에 첫 한인 의원으로 당선됐다. 한인사회로서는 큰 경사였다. 그의 당선엔 한인표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LA 4지구는 한인타운 일부를 비롯해 백인 밀집지인 할리우드힐스, 로스펠리스, 셔먼오크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상대는 인도계 니디아 라만 후보다.

류 의원은 의정 활동을 통해 주류사회 인정을 받는데 성공했다. LA시청 부패 스캔들 이후 부동산 개발업자 정치 후원금 금지안을 발의해 통과시켰다. 얼마 전에는 LA시의회 서열 3위격인 보조부의장으로 임명됐다. 이번 재선 고지만 넘는다면 그는 앞으로 좀 더 큰 주류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

UCLA 졸업 후 시민단체 한미연합회에서 활동했다. 이반 버크 전 LA카운티 수퍼바이저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LA 커드렌 정신병원의 정부 담당 국장이자 대변인으로도 활동했다.

그레이스 유 LA 10지구 시의원 후보

LA 10지구는 LA한인타운 70%를 포함해 윌셔센터, 빌리지 그린, 웨스턴 하이츠, 윌셔 비스타, 볼드윈 빌리지, 리틀 방글라데시, 미드시티, 올림픽 파크 등을 포함하고 있다.

유 후보는 ‘아웃사이더’ 카드로 LA 기득권 정치를 상징하는 ‘인사이더’ 마크 리들리-토머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리들리-토머스는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출신이다.

유 후보는 한인사회는 물론, 지역 저소득층의 변호사 역할을 하며 소외된 이들을 위해 최전선에서 싸웠다. 한인타운을 3개 구역으로 쪼갠 LA시의회를 상대로 선거구 재조정이 노골적인 차별이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LA 시장과 시의장이 개발업자와 함께 밀어붙인 6가-카탈리나 프로젝트도 시위대를 이끌어 막아냈다.

노숙자셸터와 방글라데시 구획안 논란 당시에도 반대 시위를 이끌었다. 당선되면 최초의 한인 여성 LA시의원이 된다.

태미 김·존 박 어바인 시의원 후보

어바인 시의원 선거엔 2~3석이 걸려 있다. 김, 박 후보를 포함, 총 14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인 표 결집 경우, 두 한인 후보가 동반 당선될 수 있다.

태미 김 후보는 민주당, 존 박 후보는 공화당이다. 어바인은 16년 전 공화당 최석호 후보와 민주당 강석희 후보가 동반 당선되는 진기록을 수립했던 곳이다. 이번에도 김, 박 후보가 득표율 2위 내에 들면 당선이 확정된다. 직선 시장직에 도전하는 파라 칸 시의원이 당선될 경우엔 3위라도 시의회에 입성할 수 있다.

태미 김 후보는 저소득층 주택과 산책로, 자전거 도로 확충, 친환경 에너지 활용, 대중교통 시스템 정비, 신호 연동체계 전면 설치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존 박 후보는 코로나19 대응으로 공공장소와 모든 비즈니스에 관한 표준화된 안전 지침 마련, 로컬 비즈니스를 위한 투자 및 활성화 대책에 필요한 예산 확대, 시내 업소를 돕고 세수가 어바인 내에 머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바이 어바인’ 캠페인 전개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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