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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D데이…격전지 뛰는 후보들 '피 마른다'

LA카운티 관심지역
LA시의원 한인 류-유 동반 당선 관심
수퍼바이저·검사장 선거도 예측 불허

마침내 투표일이다. 세계적 관심을 끄는 대통령 선거 외에도 LA 주요 선거들도 초박빙 승부로 전개될 전망이다. 주요 한인 후보 출마 지역도 모두 쉽게 당락을 예측할 수 없는 격전지다. 주요 관심 지역의 막바지 판세를 점검해 본다.

▶LA시의회

가장 큰 관심지역은 데이비드 류 시의원이 있는 4지구다. 한인타운 일부를 비롯해 백인 밀집지인 할리우드힐스, 로스펠리스, 셔먼오크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 2015년 LA시의회 165년 만에 첫 한인 의원으로 당선된 류 의원의 재선 여부는 한인사회 뿐 아니라 주류사회에서도 큰 관심이다. 상대 후보는 인도계 니디아 라만. 후원금만 보면 류 시의원이 밀리고 있다. 지난달 28일까지 류 의원은 78만4190 달러를 모금했다. 반면 라만은 약 87만 달러를 모금해 류 의원 보다 10만 달러가 더 많다.



하지만 류 의원의 현역 프리미엄도 무시할 수 없다. LA타임스와 LA데일리뉴스 등 주류언론이 류 의원 지지를 표명했다. 또 최근 그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지지를 받는 등 기성 정치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라만 후보는 선거 캠프 사무실도 한인타운에 마련하고 캠페인 매니저까지 한인을 채용하는 등 다방면으로 한인 유권자를 겨냥하고 있다.

그레이스 유가 도전장을 던진 LA 10지구도 주목해야 한다. 10지구는 LA한인타운 70%를 포함해 윌셔센터, 빌리지 그린, 윌셔 비스타, 리틀 방글라데시, 미드시티, 올림픽 파크 등을 포함하고 있다.

유 후보는 LA정계의 거물인 마크 리들리-토머스 LA카운티 수퍼바이저와 맞붙는다. 유 후보는 최근 ‘시티워치’의 지지를 받으며 캠페인에 탄력을 받았지만 선거 기금에선 지난달 28일까지 45만1092 달러를 모금, 리들리-토머스의 65만8307 달러에 20만 달러 정도 밀리고 있다. 리들리-토머스는 LA시의원이던 시절, LA폭동으로 어려움에 처했던 한인사회를 도와주지 않은 것을 놓고 줄곧 비판 받아왔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2지구

주류 거물 정치인들끼리 맞붙는 2지구가 관심지역이다. 2지구는 LA한인타운 전체를 비롯해 카슨, 캄튼, 컬버시티, 가디나, 호손, 잉글우드, 린우드, 미라클마일 등을 관할한다.

LA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허브 웨슨은 한인타운 70% 이상을 포함하는 10지구 시의원으로 14년 가까이 활동하며 한인사회와 두터운 친분을 다졌다. 상대후보 역시 흑인 정치거물인 홀리 미첼 가주 상원의원이다. 미첼 의원은 지지기반이 컬버시티와 그 인근 지역이다.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막상막하의 승부다.

▶LA카운티 검사장

공권력 편에 있는 재키 레이시 LA카운티 검사장과 BLM 등 공권력 반대파 쪽에 서 있는 조지 개스콘 후보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레이시 검사장은 “포틀랜드, 샌프란시스코 등 검사장 사무실은 폭력시위자들을 불기소처리하고 있다. LA에 그런 세상이 오면 안 된다”며 개스콘이 급진좌파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개스콘은 LA타임스를 비롯해 애덤 시프 연방하원의원, 에릭 가세티 LA시장 등 주류언론 그리고 다수의 주류 정치인 지지를 받고 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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