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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스토리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소설집과는 또 다른 색깔을 보여주는 책이다. 글을 먼저 읽는다면 80세를 바라보는 작가의 나이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표현이 재미있고 싱그럽게 느껴지는 수필집이다.
다섯 파트로 구성된 책에는 ‘산벚나무 꽃’ ‘빨간 버튼’ ‘참기 어려운, 하고 싶은 말’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씨도둑질을 하고 나서’‘코로나19 자가 격리 3주째’ ‘젖니’ ‘친정집이 잘살아야’ 등 45편의 생활 수필이 실려 있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찾을 수 있는 평범한 소재를 작가만의 시선으로 재미있게 담아냈다.
저자는 책머리를 통해 “글을 써놓고 항아리에 채워놓은 빗물이나 되는 양 뿌듯하다”며 “코로나 팬데믹 자가 격리 기간에 써놓은 글을 정리했다. 정리하면서 마음이 두근거린다. 입학시험을 치르러 가는 학생 같은 기분”이라며 책을 펴내 소감을 밝혔다.
신재동씨는 1943년 춘천에서 태어나 1970년 미국으로 이주했다. 2014년 미주중앙일보 신인문학상 수필 당선 가작으로 등단했으며 2016년 또다시 본지 신인문학상 단편소설 부문에 도전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펴낸 책으로는 ‘미국 문화의 충격적인 진실 35가지’ ‘첫 시련’ ‘크루즈 여행 꼭 알아야 할 팁 28가지’ ‘미국이 적성에 맞는 사람, 한국이 적성에 맞는 사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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