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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2021년 시니어 커뮤니티 수요 전망

소폭증가에 그칠 것, 예상
매물 부족 셀러 마켓 지속

근간 최고의 관심사 중에는 대선 이후 트럼프의 승복, 바이든 정부의 향후 정책 방향이다. 더불어 역사상 가장 낮은 이자율로 인하여 작년에 비해 10~15% 폭등한 남가주의 부동산 가격이 2021년도에도 계속 상승할 것인가, 아니면 코로나19 지속과 함께 모기지 유예가 끝나는 내년 1월 이후부터는 변화의 조짐을 보일 것이다.

지난주 발표된 캘리포니아 부동산 연합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의 주택 중간가격은 올해보다 1.3% 증가로 올해 8.1% 상승에 비해, 소폭증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즉 가격의 폭락보다는 주택값의 상승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코로나의 재확산, 경제성장의 둔화, 파산신청의 증가, 주식시장의 변동성 등 많은 불확실성과 더불어 가주의 GDP는 올해 마이너스 12.7%에서 내년 플러스 0.5%로, 실업률은 11%에서 7%로 낮아지면서 가격 폭락을 전망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질로의 경제연구소에서도 가주 주택가격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그 이유로는 내년에도 계속되는 3% 미만의 저렴한 주택융자와 코로나로 인해 집 팔기를 주춤하는 셀러들로 매물은 충분치 않은 데 비해 바이어는 많기 때문에 셀러 마켓이 지속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10월 말 현재 마켓에 나와 있는 매물의 수는 작년보다 37%가 적은 숫자다. 하지만 매매 건수는 올해 9월의 경우 작년에 비해 14.6% 증가했다. 2021년에는 3.3% 소폭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상황은 시니어 커뮤니티의 수요도 예외는 아니다. 2020년도에는 폭발적인 매매 증가세를 보였다. 그 결과 11월 현재 각 지역의 주택시장에 나와 있는 시니어단지 내의 매물도 급격히 줄어들어 2019년 초와 비교해보면 겨우 절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실비치(-57%), 라구나우즈(-25%), 베닝(-56%), 애플벨리(-20%)에서 줄어들었다. 전 세계적인 고령화와 더불어 이차세계대전 후에 탄생한 베이비부머들의 은퇴, 2배로 늘어난 기대 수명치로 인해 미국의 향후 20년 동안에는 65세 이상의 인구 증가율은 65세 미만의 인구증가율의 10배 이상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에 집을 소유한 75세 이상의 시니어의 숫자를 전체 가구수로 나눈 시니어 주택 소유 비율을 보면 가주 대부분의 도시(샌디에이고, 샌호세, LA 등)는 17~18%로 중부도시 (켄자스시티, 미네아폴리스, 댈러스) 30% 상외 하는 것의 절반 정도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가주는 타주에 비해 비싼 땅값과 건축비용, 까다로운 허가 절차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겠다.

그렇다면 주류사회가 남가주에 1960년대 말에 지은 한인들이 선호하는 실비치, 1970~1980에 지어진 라구나우즈, 라미라다, 헌팅턴비치 등의 시니어단지를 비롯해 애플밸리, 베닝, 코로나, 뮤리아타스프링, 테메큐라 등 인랜드에 새로 지어지는 단지의 가격상승이 일반주택과 못지않은 것은 별로 놀랄 일이 아닌 것 같다.

▶문의:(714)469-0049


좌쉬아 김 / 뉴스타부동산 가든그로브 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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