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LAX 이용객 71% 급감…코로나 재확산 여파

지난달 LA국제공항(LAX)을 포함한 인근 지역 공항의 이용객 수가 급감했다.

LAX 측은 10월 이용객 수가 전년 동월 대비 71%가 줄었으며 10개월 누적 이용객 수는 지난해의 34% 수준에 불과하다고 최근 밝혔다. LAX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버뱅크공항 역시 지난해보다 75.5%나 대폭 감소했다. 온타리오 국제공항의 이용자도 지난해와 비교해서 절반을 밑도는 43.2% 수준에 머물렀다.

국제 여행객 수가 급격하게 줄면서 LAX의 전체 이용자가 많이 감소했다. 10월 국제 이용객 수의 감소 폭은 85%나 됐다. 이는 지난여름의 90%보다는 나아진 것이라는 게 LAX의 설명이다. 결국 코로나19의 재확산 탓이다.

정부의 여행 및 모임 자제 권고에도 불구 생스기빙데이를 맞아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00만명이 넘는 인원이 공항을 빠져나가는 등 여행을 강행하고 있어서 11월 이용객 수는 증가할 전망이다.

진성철 가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