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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추수감사절…‘터키 대신 치킨’ 이라도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이 있다. 하지만 미주 한인들에겐 ‘칠면조 대신 닭’이 더 현실적이다. 추수감사절 대표적 요리로 이제는 익숙할법도 한데 입맛은 여전히 ‘터키보다 치킨’ 쪽에 더 기울어있기 때문이다. LA한인타운 인근 알바라도와 7가 모퉁이에 자리한 멕시칸 숯불 치킨집 ‘뽀요 문디알’(사장 김남철) 화로에서 익어가는 ‘통닭’이 먹음직스럽다. 미국 최대 명절 ‘생스기빙’. 코로나로 모두가 우울해 하는 시기지만 그래도 이런 닭 한마리로라도 가족이 함께 둘러앉을 수 있다면 그것도 큰 감사다. 한인들 모두 즐거운 명절 보내길 소망하며, 해피 생스기빙(Happy Thanksgiving)!


김상진 기자 kim.sangj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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