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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실마리 찾기

한 시간, 하루, 한 주일, 한 달, 한 해. 이 가운데 한 주일이 가장 빨리 달리고 있다. 월요일인가 하면 곧바로 금요일에 다시 월요일을 만나고 만다. 목요일 밤에 쓰레기통을 내어 놓을 때마다 한 주일 7일이 쉽게도 가고 쉽게도 오는구나 느끼게 한다.

그 7일이 모여 우물쭈물하더니 한 해를 밀어내고 있다. 이번 연말연시에는 기뻐할 일로 들뜬 기분이 일어날 것 같지 않다.

전쟁은 왜 하나? 정치는 늘 시끄러운 존재인가? 바이러스는 왜 퍼지나? 땅은 왜 더러워지고 있나? 나는 왜 아파야 하는가? 생각할수록 수수께끼로 어려워지는 문제들이다.

실타래 뭉치는 아무리 굴려봐도 풀어지지 않는다. 뭉치에는 반드시 실마리가 있다. 실마리를 찾아내 올을 잡아당기면 줄줄이 따라 나온다.



침략자, 대기오염, 플라스틱 공해 등에 해법의 실마리는 있을 터다.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새해에 충분히 공급된다는 좋은 소식이 나오고 있다. 기뻐해야 일이다. 불편해도 억지로 참고 기다려야 하는 우리들이다.


남철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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