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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일하 첫 시집 출간 ‘현상할 수 없는 마음’

마음은/흑백으로 담기엔/ 솔직하지 못한다/ 회색이 짙어 갈수록/ 알 수 없는 어둠이 반긴다.

필름에 담을 수 없는 마음/ 셔터를 손가락에 기댄다.

보이는 건 모두 다 컬러 세상/눈은 만족이 없다고 몸부림 칠 때/문득 마음의 붓을 들고 색칠한다.

<시 ‘현상할 수 없는 마음’ 중>



장일하씨의 첫 시집 ‘현상할 수 없는 마음’이 출간됐다.

장씨가 시에 흠뻑 취한지 3년 만이다.

장일하 시인은 “자신도 모르게 시에 흠뻑 취하게 됐고 지난 3년간 하루 10시간 이상을 시 쓰기에 파묻혀 지냈다”고 말했다.

그는 3년간 한국 시를 두루 섭렵하면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쌓았다. ‘현상할 수 없는 마음’은 그의 시 세계가 잘 반영된 시집이다.

가톨릭문인협회 회장인 이윤홍 시인은 “그의 시는 보다 깊은 어둡고도 환한 마음의 이야기,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넘나든다”고 평하고 “너무도 식상한 천편일률적인 싸구려 표현을 거부하는 장일하 시인의 시를 읽어보는 것도 자극이 될 것”이라며 장 시인의 시집을 권유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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