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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성탄의 참 의미

올해도 크리스마스가 왔다. 이때가 되면 어린 시절 영롱한 꿈으로 돌아가 보기도 한다. 그 시절 성탄절은 이유 없이 설레고 즐거웠다. 5남매가 함께 꾸미던 크리스마스트리, 포근한 성탄 카드, 빨간 양말에 들어 있던 선물들, 거리의 캐럴, 때맞춰 내리던 함박눈 등 모두 잊지 못할 성탄의 추억이다.

성탄은 아기 예수가 오신 날이다. 성령으로 나시어 말 구유에 누우신 아기 예수.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시는 여호와 구원자 하나님은 하늘에는 영광, 땅 위에서는 사람들에게 평화를 전하기 위해 오셨다. 무한하신 하나님이 사람이 되고 영원이 시간 안에 들어오고 하늘과 땅이 연결되며 신성과 인성이 하나된 너무나도 큰 사건이었다.

성탄절이 되면 우리는 기뻐할 이유를 찾는다. 예수로 인해 인류에게 희망의 기쁜 소식이 전해졌고 인간적인 한계를 넘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 것이 그것이다.

성탄의 의미에는 이처럼 우리를 구원한 예수 그리스도의 참사랑이 있다. 이런 깊은 뜻을 지닌 크리스마스이지만 요즘은 점점 더 세속화돼 가고 있는 느낌이다. 그저 한 해를 끝내는 절기로만 생각한다.



크리스마스에는 인류를 구원하신 예수를 다시 생각하고 그분이 가르친 사랑을 주변에 전해야 한다. 우리 주위에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고통받는 사람들도 늘었다. 이러 때일수록 예수의 사랑을 실천해야 하는 것이 기독교인들이다.

외로운 방랑자 야곱의 꿈, 하나님의 집 베델의 꿈… 크리스마스가 되면 꾸어보는 영롱한 꿈들이다. 예수 탄생이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고 축복이 되기를 기원한다.


한경모 / 의사·서울메디칼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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