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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LA 아파트 임대료 하락세

팬데믹 이후 8% 정도 내려가

LA 아파트 임대료가 지난해 12월에도 소폭 하락했다.

아파트 정보 사이트 아파트먼트리스트닷컴(Apartmentlist.com)이 조사한 2020년 12월 LA지역 아파트 임대료가 전월 대비 0.4% 떨어졌다.

코로나19팬데믹 이후 LA지역 아파트 임대료는 안정적인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업체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오름세였던 LA지역 아파트 임대료가 지난해보다 7.9% 내려앉았다.

아파트먼트리스트의 롭 워녹 리서치 담당은 “팬데믹 이후 LA지역 임대료가 매달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단지 지난해 12월 하락 폭은 3월 이후 가장 소폭이었다”고 설명했다. 그에 의하면, 지난 5월 하락 폭은 1.5%, 6월에도 1.3%였다.



업체 측은 지난 수년간 치솟던 LA지역 아파트 임대료 상승세가 팬데믹 이전에 주춤하기 시작했는데 코로나19가 하락세를 촉진했다고 분석했다. 팬데믹이 몰고 온 가장 큰 변화는 여름 이사 시즌이 사라졌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아파트먼트리스트 측은 LA임대료 내림세가 올해는 더 완만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메트로 도시의 임대료가 대폭 떨어졌다며 2021년에는 지난해처럼 큰 폭으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워녹 리서치 담당은 “LA 아파트 임대 시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의 내림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다만 올봄과 여름에 코로나19의 통제 상황에 따라 대도시를 떠났던 세입자의 복귀 여부도 결정될 수 있어서 코로나19 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즉, 코로나19확산세가 진정되고 비즈니스들이 정상 영업에 들어가야만 대도시를 벗어났던 세입자가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돼야 LA 아파트 임대시장도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게 업체의 분석이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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