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잇따른 규제 완화에 우려…일 감염자 6만~7만 명 수준
파우치 “안심 아직 이르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현재 신규 감염자가 하루 6만∼7만 명 수준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용인할 수 없는 수준”이고 “정말 매우 높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의 다양한 급증 상황을 돌이켜보면 매우 높은 수준에서 정체되다가 급증을 겪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보다 몇 주 앞서 유럽이 이런 패턴을 보였다면서 유럽에선 신규 감염자 수치가 최근 약 9% 증가하기 전에 감염자 수가 정체기를 보였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무엇보다 일부 주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 공공장소에서의 규제 완화를 발표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파우치 소장은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조금 더 참고 견뎌야 한다”고 말하고, 날씨가 따뜻해진다고 해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과 어떻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연방 지침이 며칠 내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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