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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과외활동으로 낮은 시험점수 넘기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지나김 대표

▶문= 학교 성적은 뛰어난데 표준 시험점수가 낮게 나왔다. 이를 만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답= 고등학교에서 올 A를 받는 학생이 SAT나 ACT같은 표준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렇다고 섣불리 드림스쿨 지원을 포기해선 안 된다. 만약 표준 시험점수가 예상치 또는 기대치보다 낮게 나왔을 경우 시험점수를 숨기려 들지 말고, 다른 강점을 대입원서에서 부각시키는 전략을 구사하도록 한다. 이때 독특하거나 창조적인 과외활동 경험이 있으면 큰 도움이 된다.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대입원서를 통해 과외활동 경험을 소개한다. 커먼앱의 경우 액티비티 섹션에 활동을 10개까지만 적어 넣게 되어 있다. 글자수도 넉넉하지 않아 학생들이 애를 먹는다. 만약 과외활동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면 ‘레쥬메’(RESUME)가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다. 커먼앱 추가정보(additional information) 섹션 안에 레쥬메를 첨부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과외활동을 깊이 있게 소개하길 원하는 학생들은 이를 이용하면 된다. 레쥬메를 통해 입학사정관에게 선택한 전공이나 꿈꾸는 커리에 대해 뜨거운 열정(passion)이 있다는 점을 각인시키도록 한다.

디지털 방식을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 봄직하다. 링크드인(LinkedIn) 프로파일을 통해 그동안 해온 과외활동을 상세히 소개하는 것이다. 커먼앱을 통해 업로드하는 레쥬메 안에 링크드인 프로파일 링크를 걸어놓으면 된다. 대학 졸업반 학생이나 구직자들만 링크드인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고교생들에게도 링크드인은 훌륭한 툴이 될 수 있다. 학생의 목표, 관심사를 링크드인 헤드라인에서 표출하면 들여다보는 사람의 눈을 사로잡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레쥬메를 통해 전달할 수 없는 학생의 야망 또는 포부를 링크드인 프로파일을 통해 전달하는 것이다.



어떤 학생들은 학교가 제공하는 활동만 하려는 경향이 있다. 학교 밖으로 액티비티 영토를 넓히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어디 가서 원주민 언어를 배우거나, 윙슈트(wingsuit)를 입고 절벽 아래로 뛰어내리라는 말은 아니다. 학교 밖에서도 관심사를 쫓으라는 얘기다. 노래 부르기가 취미이자 특기라면, 같은 것을 좋아하고 즐기는 친구 몇명을 모아 동네 양로원을 방문해 즉석 공연을 개최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대학입시에서 시험점수가 중요하긴 하지만, 입학 사정은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홀리스틱 리뷰’ 방식이다. 과외활동을 통해 나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나의 특별함을 대입원서에 심도록 하자.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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