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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 예방···병원들 청소년 방문 제한

최저 연령 높이고 방문객수도 줄여

가주 전역에 신종플루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 병원들이 잇따라 청소년 방문객의 병원 출입을 규제하고 나섰다.

신종플루 감염 위험이 높은 청소년들로 인한 질병 확산을 방지하고자 방문객의 최저 연령을 높이고 방문객 수도 제한하고 있는 것이다.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은 이번주 병원 방문객의 최저 연령을 12세에서 18세로 올리고 분만실 소아과 신생아실 등 아동 병동의 방문객 수를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밴나이스에 위치한 밸리장로병원도 16세 이하 방문객의 병원 출입과 보호자 없이 로비 등 공공장소에 머무는 것을 금지했다.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LA 칠드런스 하스피틀은 환자 한 명당 두 명의 방문객 만을 허용했으며 UCLA병원은 다음주내로 병원직원의 허가 없이 16세 이하의 청소년이 소아과 등 아동 병실에 출입하는 것을 금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병원들은 감기 유사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의 병원 출입을 금지하고 신종플루와 관련해 마스크 착용 등 환자 및 직원 방문객을 위한 새로운 행동지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가주병원협회에 따르면 가주내 대부분의 병원들은 신종플루 확산 예방책으로 방문객 규정 강화를 고려하고 있다.

LA카운티 공공병원인 카운티-USC 하버-UCLA 올리브 뷰 병원은 현재 병원 방문객에 별다른 규제를 하지 않고 있지만 오는 23일 관계자들이 모여 방문객 규정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보건원 원장 "백신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

프랜시스 콜린스 국립보건원(NIH) 원장이 인플루엔자 신종플루 백신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콜린스 원장은 19일 신종플루 백신은 유행성 독감 백신과 동일한 제약회사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제조됐다면서 백신 접종을 꺼릴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언론매체와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안전성 논란을 제기하면서 백신에 대한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그는 이날 시카고에서 열린 신경과학회 모임에 참석해 "신종플루 백신은 뭔가 다를 것이라는 생각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며 "신종플루 백신은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우리가 측정할 수 있는 백신의 위험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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