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한국전참전동지회 5500달러 기부
한국전참전미군용사기념비 지원
고령 참전용사들 십시일반
기부금은 샌디에이고 한국전참전동지회(회장 이준기)의 박준희, 어현수, 김기홍, 고 윤영종, 유기원씨 등 5명의 회원이 기부했다. 기금은 지난 9일 샌디에이고 한인타운의 대장금 식당에서 기념비건립위원회의 자문위원인 김일진씨에게 전달됐다.
기념비 건립을 위해 남가주 한인사회는 물론 미 전역에서 뜻있는 성금들이 답지하고 있다. 이번 샌디에이고의 한국전참전동지회의 회원들이 전달한 기금은 이들이 모두 한국전쟁을 직접 겪은 어르신들이라는 데 그 의미가 더 크다. 고인이 된 윤영종 회원과 노환으로 투병 중인 어현수 회원이 각각 부인들(어동연, 윤광희)을 통해 기금 마련에 참여, 기념비건립위 관계자들을 감동시켰다.
기념비건립위원회는 노명수 회장을 중심으로 오렌지카운티에서 활동 중이다. 기념비는 풀러턴시의 힐크레스트 공원에 세워진다. 이 기념비는 오각 별 기둥 5개로 구성되며 각 면에 한국전참전미군 전사자 3만6592명 전원의 이름이 새겨진다. 기념비 준공식은 9월 28일로 예정돼 있다.
클레이 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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