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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메이저, 신중한 플래닝이 필요하다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지나김 대표

▶문= 일부 학생들은 대학에서 두 가지 분야를 전공하는 ‘더블 메이저’(double major)를 택한다. 더블 메이저를 고려중인 학생들이 염두에 둬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

▶답=대학에서 더블 메이저를 한다는 것은 수강해야 할 클래스가 크게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치밀한 준비와 스케줄 관리가 필요하다. MIT가 실시한 연구조사 결과 대학에서 더블 메이저를 한 학생들은 장기적으로 커리어에 도움을 받는다. 특히 STEM 분야와 인문학으로 더블 메이저를 했을 경우 인문학 한 가지만 전공한 사람보다 연봉이 9.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문학과 비즈니스로 더블 메이저를 한 학사학위 취득자의 연봉은 인문학 분야만 전공한 졸업생보다 7.9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어떤 고용주들은 더블 메이저를 한 졸업생을 선호하기도 한다. 더블 메이저를 하는 것은 매우 도전적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들을 택하는 것이며, 커리어와 취미를 접목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콤비네이션이다. 정치학/외국어, 비즈니스/예술, 생물학/커뮤니케이션, 경제학/심리학 등이 인기 있는 더블 메이저들이다.

정치 분야는 글로벌화 되어있고 보수가 좋은 편이다. 비록 영어가 국제공용어이긴 하지만 영어 외에 최소 한개의 언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할 줄 알면 엄청난 무기가 된다. 비즈니스와 예술분야 더블 메이저는 가장 다목적인 더블 메이저라고 할 수 있다. 대학 졸업 후 예술품을 판매하는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도 있고, 기업체에서 아티스트, 디자이너 등 창의적인 분야 전문가로 근무할 수도 있다.



메디컬 분야 전문업체들은 고객서비스에 자신 있는 직원을 필요로 한다. 커뮤니티케이션 전공은 ‘사람 스킬’을 배우기에 적합한 전공이다. 만약 의사(MD)가 되는 게 목표라면 생물학/비즈니스 더블메이저도 고려해 봄직하다.

경제학은 ‘비즈니스의 심리학’(psychology of business)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경제학과 심리학은 상호 보완적이다. 경제학/심리학 더블 메이저는 마케팅, 매니지먼트, 광고기획, 컨설팅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더블 메이저는 싱글 메이저보다 더 많은 강의를 들어야 하는 등 대학 측 요구사항이 더 많기 때문에 철저한 플래닝이 키포인트이다. 대학 측은 언제든지 학생을 도와줄 준비가 되어 있지만, 학생 본인이 책임감을 갖고 강의 스케줄을 짜야 한다. 가능하면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운다. 특정 강좌를 들으면 양쪽 전공 모두 요구하는 필수과목 크레딧을 한꺼번에 충족시킬 수 있는지 학기 시작 전에 학교 측에 문의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문의: (855) 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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