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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준비시, 좋은 조언과 나쁜 조언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지나김 대표

▶문= 내년 가을학기 대입 원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가족 친구 선배 교사 카운슬러 등 많은 사람들로부터 조언을 받을 것이다. 어떤 조언이 좋은 조언인가?



▶답= 원서를 쓰기 전에 누군가가 "대학 캠퍼스를 가능하면 많이 방문하라"고 말한다면 이것은 좋은 조언이다. 12학년 직전 여름방학을 이용하거나 주말을 이용해 집에서 멀지 않은 캠퍼스들을 찾아가본다. 학교에 가보지 않는 이상 그 학교에 대한 '느낌'(Feel)은 얻을 수가 없다.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선배가 "정말로 가고 싶은 대학에만 지원하라"고 말한다면 이 또한 좋은 조언이다. 많은 학생들은 아무 생각없이 15개 20개 대학에 원서를 넣는다.

많은 경우 25~30개 대학에 원서를 낸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듯 많은 대학에 지원하려면 적잖은 비용이 든다. 그러나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간과 노력이다. 되도 가지도 않을 대학 10곳 20곳에 지원하는 것은 시간과 노력을 내다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입시 과정에서 지원할 '세이프티' 스쿨을 정할 때도 꼭 진학할 대학에만 지원하는 것이 현명하다. 대학입시 결과는 귀신도 모른다. 누군가가 "최대한 많은 클럽에 가입하라"고 말한다면 이는 나쁜 조언이다. 별로 관심이 없는데 갯수에만 집착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대학들은 '양'(Quantity) 보다는 '질'(Quality)을 중요시한다. 한 두개 클럽에만 조인하더라도 뜨거운 열정을 갖고 활동하면서 리더십 포지션까지 맡는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시간관리를 잘 하면서 과외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성적을 놓치지 않으면서 말이다.



어떤 사람이 무조건 '실용적인'(Practical) 전공을 선택하라고 얘기한다면 이 역시 좋은 조언이라고 할 수 없다. STEM이나 비즈니스 어카운팅 분야 전공자가 아니면 공부를 마치고 좋은 직장을 잡기 어려울 것이라는 말을 누구나 한 두 번은 들어봤을 것이다.

특정 전공을 실용적으로 만드는 것은 타이틀이 아니라 그 전공으로부터 얻는 경험과 정보이다. 클래스에서 배우는 내용 인턴십과 리서치 기회를 잘 활용해서 지식과 응용력을 키우면 어떤 분야를 전공하더라도 사회에 나가서 성공할 수 있다. 또한 전공이 직접적으로 직업과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많은 대졸자들이 전공과는 동떨어진 분야에서 일을 한다. 중요한 것은 관심과 열정을 가진 분야일수록 더 깊게 배우는 것이다.

▶문의: (855) 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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