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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이브(13일)는 '골드 데이'···'효자 종목' 쇼트트랙 1500m

이호석·성시백·이정수 출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2회 연속 톱10 달성 도전의 향방을 가늠할 첫 시험무대가 민족의 최고 명절인 설날 펼쳐진다.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17개의 금메달을 쏟아낸 '효자 종목' 쇼트트랙이 13일 오후 5시 남자부 1500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를 펼친다. 과연 이번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가.

한국은 쇼트트랙 남자부 1500에 3명의 선수를 출전시킨다. 출전 선수 명단 제출은 대회 이틀 전이어서 누가 '1호 금메달'의 주인이 될지 예측하기 쉽지 않지만 '에이스 3인방' 이호석 성시백 이정수가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호석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계주)와 은메달 2개(1000 및 1500)를 따냈던 남자 대표팀의 간판스타다.

4년 전 개인 종목에서 은메달 2개를 수확했던 이호석의 목표는 역시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이다. 캘거리에서 치러진 최종 전지훈련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온 이호석은 쇼트트랙 대표팀의 맏형으로서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의욕을 다지고 있다.

성시백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메달 후보. 2007년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5관왕에 오르면서 차세대 주자로 자리매김했던 성시백은 자신의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반드시 '금빛 사냥'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장발족에서 짧은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성시백은 "독하게 마음을 먹으려고 머리카락을 잘랐다"라며 "항상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얼음판에 오르고 있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특히 성시백은 그동안 한국의 약점으로 꼽혀온 500에서 금메달을 완성할 수 있는 재목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정수는 최근 AP통신이 3관왕 후보로 손꼽은 '깜짝' 메달후보다. 이호석과 성시백의 독주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월드컵 시리즈에서 꾸준히 자기 몫을 해왔다.

AP통신은 이정수를 1000와 1500 개인 종목 금메달 후보로 지목해 이호석 및 성시백과 치열한 '금빛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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