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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연결 최고 화질로 영화 등 동영상 시청

인기 끄는 4K 스트리밍 디바이스
아마존·로쿠·구글·애플 등
무료 스트리밍 채널도 다양

최근 케이블TV보다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스트리밍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셋톱박스 등 디바이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컨수머리포트가 최근 1061명의 스마트TV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현시킬 수 있는 스트리밍 디바이스를 구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굳이 스마트TV가 아니어도 스트리밍 디바이스를 TV에 연결하고 집의 무선네트워크에 연결하면 넷플릭스, 아마존 및 기타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리밍 디바이스

4K 스트리밍 디바이스 시장은 아마존 파이어TV, 애플TV, 구글 크롬캐스트, 로쿠 등 4개의 디바이스가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는 셋톱 장치는 물론 TV의 HDMI 단자에 직접 연결하는 소형 플레이어 등이 포함된다. 스트리밍 디바이스의 가격은 30~250달러 사이다.

특히 최근 출시된 스트리밍 디바이스 4K모델은 HDR 기술도 지원한다. HDR은 TV의 밝기, 대비 및 색상을 향상시켜 화면의 영상이 실생활처럼 선명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4K 스트리밍 제품은 HDR10 형식을 지원하고 일부 모델은 돌비 버전 형식도 지원한다.



▶아마존 파이어TV

아마존의 동영상 스트리밍 장치인 '아마존 파이어TV'는 4K 울트라 HD를 지원하며 알렉사 음성 리모콘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70달러로, 이전 모델보다 더 빠른 프로세서와 HDR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60sps의 비디오를 지원하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컴퓨터 접속 케이블이 있어 보다 부드러운 화면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파이어TV의 가장 큰 매력은 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인 알렉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알렉사가 원하는 콘텐츠를 직접 찾아서 구동시켜 주기 때문이다. 또한 조명기구, 온도조절 장치 및 보안 카메라 등 다른 스마트홈 디바이스와도 작동이 가능하다. 알렉사 음성지원 서비스를 즐기는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에게 추천한다.

▶애플TV 4K

애플TV는 애플 마니아들에게 이미 익숙한 제품인 만큼, 최근 출시된 4K 애플 역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가격은 용량에 따라 달라지며 32GB는 180달러, 64GB는 200달러로 형성돼 있다. 또한 기본 애플 TV보다 더 빠른 프로세서, 우수한 시리 음성보조 장치, 업데이트된 터치패드 리모트 컨트롤을 장착하고 있다. 여기에 HDR10 및 돌비 비전 HDR 형식을 모두 지원하고 있어 더욱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애플TV의 기존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앱을 지원하지만, 플랫폼은 여전히 유튜브 4K 동영상에서 작동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이미 애플 에코 시스템에 투자하고 콘텐츠 용으로 아이튠스를 사용하는 등 애플 마니아에게 추천한다.

▶구글 크롬캐스트 울트라

구글 크롬캐스트 울트라의 가장 큰 특징은 리모트 컨트롤이 없다는 것이다. 대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구글 홈 앱을 사용하여 콘텐츠를 찾은 후 TV로 전송해 재생을 시작할 수 있다. 한 가지 단점은 아마존 동영상을 재생하는 데 몇 가지 추가 단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모바일 앱을 사용하는 대신 모바일 기기에서 크롬 브라우저를 이용해 아마존에 로그인을 해야 한다. 스마트폰에서 TV 콘텐츠를 찾고 전송하는 것에 익숙한 사용자에게 추천한다. 가격은 70달러.

▶로쿠 스트리밍 스틱 플러스

투박한 셋톱박스가 싫다면 스틱 스타일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로쿠 스트리밍 스틱 플러스의 가격은 70달러. TV HDMI 단자에 꽃으면 깔끔하게 정돈된다. 모든 로쿠와 마찬가지로 스틱 플러스 역시 다양한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단, 음성 기능은 다른 플레이어들에 비해 제한적이다. 로쿠는 자체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모든 스트리밍 서비스를 살펴본 후 가장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격이 저렴한 4K 스트리밍 플레이어를 찾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무료 영화 스트리밍

아마존 프라임, HBO나우, 훌루, 넷플릭스 등 일반 스트리밍 서비스의 경우 최근 나온 TV시리즈 등을 포함해 수백 개의 콘텐츠를 제공하지만 월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도 있다. 수백 개의 TV쇼와 영화 콘텐츠를 합법적으로 볼 수 있는 무료 채널에는 크랙클(Crackle), 캐노피(Kanopy), 플루토 TV(Pluto TV), 부두(Vudu), 수모(Xumo) 등이 있다. 넷플릭스 혹은 훌루처럼 대부분 스트리밍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TV와 노트북, 태블릿 등에서 간편하게 시청 가능하다. 단, 무료로 제공되는 만큼 중간 중간 광고를 시청해야 한다. 무료 채널들은 대부분 광고를 통해 서비스가 지원되기 때문이다. 또한 4K와 UHD가 지원되지 않아 최근 출시된 영화를 시청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크랙클(Crackle)

소니의 광고 지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크랙클은 텍사스 레인저(Texas Ranger)와 같은 오래된 인기 TV프로그램과 터미네이터와 같은 인기 영화를 서비스한다. 또한 300, 셜록 홈즈 등 비교적 최신 영화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 무엇보다 아마존, 훌루, 넷플릭스처럼 크랙클도 자체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

▶캐노피(Kanopy)

다른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와는 다르게 캐노피는 광고 화면이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단,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도서관이나 대학, 혹은 다른 교육기관 회원 자격이 필요하다. 캐노피에는 2만6000편의 영화 콘텐츠가 있다. 도서관 회원으로 캐노피에 접속하면 책도 볼 수 있다. 교육기관 회원은 무제한으로 접속할 수 있다.

▶플루토 TV(Pluto TV)

플루토 TV는 다양한 채널이 있어 케이블 TV와 비슷해 보이지만 많은 사용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채널이다. 대부분 채널에는 'NBC 온라인 뉴스', '미스터리 사이언스 시어터 3000' 및 '오니언 코미디 콘텐츠' 등 웹에서 선별한 비디오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다. 다른 서비스와 비교하면 다소 제한적이다.

▶부두(Vudu)

부두는 다양한 영화 및 TV 프로그램을 유료로 보거나 대여할 수있는 사이트로 잘 알려져 있지만 홈페이지 상단에 있는 '영화' 탭을 클릭하면 무료 영화도 볼 수 있다. 부두 계정을 만들어야 하며, 이 곳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는 유료만큼 좋지는 않지만 인터스텔라, 타이타닉 등 인기있는 명화를 시즌마다 다양하게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수모(Xumo)

수모는 100개 이상의 채널에서 콘텐츠를 제공하는 광고 기반 무료 비디오 서비스다. 다른 무료 서비스와 다르게 프리미엄 브랜드 채널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라이프 스타일, 뉴스, 팝 문화 등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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