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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 페이스북 줄소송 당해

일부 주주는 손실 보상 요구
페이스북 지우기 캠페인도

가입자 5000만 명의 회원 정보 유출로 최대의 홍역을 치르고 있는 페이스북이 줄소송 위기에 직면했다.

메릴랜드주에 거주는 로렌 프라이스라는 남성은 지난 20일 샌호세 법원에 자신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페이스북은 해당 정보를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에 무단으로 넘겼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는 컨설팅 업체로 유출된 정보를 트럼프 대선 캠페인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페이스북 주주라고 밝힌 팬 유앤과 로버트 케이지는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와 최고재정책임자 데이비드 웨너를 상대로 이번 사태로 인한 주가 하락 피해를 보상하라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지난 한 주 동안 최대 80억 달러가 줄었다. 주가 하락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페이스북 경영진에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샌호세 거주 변호사인 제레미아 홀리세이는 지인들과 페이스북 이사회 전체를 대상으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이 역시 이사회가 데이터 유출을 막기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페이스북 관련 집단 소송은 전국 연방법원에 최소한 30여 건 이상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일부터 '페이스북 지우기(#deletefacebook)' 캠페인이 벌어지면서 가입자들의 탈퇴 움직임도 거세졌다.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 가수 셰어 등이 캠페인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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