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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늘고 이자율 하락해 주택거래 반등

2월 전달비해 11.8%나 증가
판매에 걸리는 기간도 줄어

전국적으로 주택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551만 채(연간 환산)로 전달보다 58만 채(11.8%)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월별 비교치로는 2015년 이후 가장 큰 폭이라고 NAR은 설명했다. 앞서 기존주택 판매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8% 감소했다.

모기지 금리가 다소 하향 조정되면서 주택거래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경제학자는 "모기지 이자율 하락, 매물 증가, 수입 증가, 그리고 소비자 신뢰지수 상승 등이 강력히 결합하면서 주택거래 반등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2월 전국 주택 중간가는 1년 전의 24만800달러에서 3.6% 오른 24만9500달러를 기록했다. 2월 주택가격 상승으로 전년도 동월 대비 주택가격 연속 상승 월은 84개월로 늘었다.

2월 말까지 집계된 주택 매물은 163만 채로 한 달 전에 기록한 159만 채보다 소폭 증가했다. 1년 전에 기록한 158만 채와 비교하면 3.2% 늘었다. 팔리지 않고 남아 있는 재고주택물량은 3.5개월치로 파악됐다. 이는 1월에 기록했던 3.9개월치보다 줄어든 것이지만 1년 전에 기록했던 3.4개월보다는 소폭 상승한 것이다.

주택 매물이 시장에 나와 팔리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도 줄었다. 1월에는 평균 49일이었으나 2월에는 44일로 단축됐다. 하지만, 1년 전에는 37일이었다. 2월에 거래된 주택의 41%는 한 달 안에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시장의 거래량은 통상 기존주택 90%, 신규주택 10% 비율로 구성된다. 기존주택 거래량은 단독주택, 타운홈, 콘도 등을 모두 포함해 합산한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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