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상식] 사이버 보험의 담보 내용
집 보험으로 보장되는지 우선 확인
사업체는 광범위한 보상 검토 필수
개인적인 위험관리는 타인에게 손해를 끼치는 내용보다는 자신의 크레딧 관리에 중점을 두며, 정평 있는 기관을 통한 자신에 대한 크레딧 모니터링이나 개인 정보가 사용되는 각종 서비스 활용 시에 잠재한 위험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혹 이들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사이버 보험을 고려할 가치가 있으며, 집 보험 가입 시 이러한 담보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여 두면 좋다. 이들 보험에서는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발생한 데이터 손실이나 훼손된 장비의 복구 비용을 담보하며, 사이버 위협 시에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 및 관련 비용 보상, 그리고 유출된 개인 정보로 인한 손해와 이의 복구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사업체에 대한 위험은 개인적인 위험보다 복잡하며 사고의 성격과 규모가 전혀 다른 배상책임이 연루된다. 이는 매스컴을 통하여 대하는 초대형 사고로부터 대중에게는 알려지지 않는 작은 규모의 손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사이버 사고의 특징인 로우프로파일 형태로 인하여 사고를 인지한 경우에는 이미 걷잡을 수 없이 확장된 상황이 대부분이다. 기업의 이미지 관리로부터 시작하여 고객이나 제삼자의 손해 방지를 위하여 매우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책이 필요한 이유이다.
특히 인터넷의 성격상 배상책임에 대한 법 환경이 다른 다수의 주에서 동시다발로 확장되며 사고 발생 후에 신속한 전문 인력을 확보 또한 간단하지 않다. 기본적인 위험관리에 더하여 보험이 필수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정보 관리 기술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기 때문에 자체 위험관리로만 이를 충분히 따라갈 수 없는 분야도 있어, 외부 위탁이 필요한 업무 분야도 많으며 이들 업체를 적절하게 관리하기 위한 방안도 필수이다.
기업에 필요한 사이버 보험은 자체적인 손해의 복구 비용을 보상하는 조항에 더하여 제삼자에 대한 배상책임 부분과 그들에게 발생 가능한 위험에 대한 통보 기능을 제공한다. 각 기업에 대한 필요 담보 내용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필요한 담보 내용은 아래와 같다.
자체 손해에 대하여는 기업의 컴퓨터 프로그램 및 각종 정보의 훼손을 복구하는데 소요될 비용을 적절하게 책정하여야 한다. 여기에는 악성 코드로 인한 프로그램에의 실질적인 손상뿐만 아니라 이메일 시스템에 잠입한 악성 코드 제거 및 복구 비용도 포함된다. 또한 컴퓨터 바이러스나 서비스 장애로 인하여 발생할 기업 휴지 손해의 담보가 필요하다.
여기에 포함될 내용은 기업의 사이버 사고로 끼친 제삼자의 정보 훼손에 대한 복구 비용, 그 기업의 법적 대응에 든 비용, 디지털 포렌식 비용, 고객에 대한 통지 및 크레딧 모니터링 비용, 그리고 기업의 명예 손상 및 회복에 소요되는 비용 등 부담해야 할 내용이 빠짐없이 검토되었는지 확인되어야 한다. 또한 사이버 사고의 특성상 담보 지역이 국한되지 않아야 하며 보험사의 사업 규모와 전문성도 필수 검토 사항이다.
▶문의: (213)387-5000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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