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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OCHAM 인턴 에세이] 취업 지원하면서 자신도 성장

황경원 / 뉴욕대(NYU), 플러스커리어·캐플리 근무
황경원 / 뉴욕대(NYU), 플러스커리어·캐플리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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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발행 2020/09/04 경제 2면 기사입력 2020/09/03 17:38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회장 김광수)는 한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동안 한국 지상사 등 회원사에서 근무하며 현업을 체험하는 2020 코참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 16회를 맞는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예년과 달리 축소된 규모로 진행됐다. 2020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친 대학생들의 체험 수기를 게재한다.

코로나19 펜데믹의 여파로 대부분의 인턴십이 취소되고 있는 중 정말 감사하게도 코참에서는 면접을 통해 플러스커리어(Plus Career)와 캐플리(KAPLI)라는 곳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도록 연결시켜 주었다. 플러스 커리어는 미국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주로 미국 취업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을 위하여 인턴십 프로그램이나 국제공인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계열사인 캐플리는 금융·회계 분야의 전문화되어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해 주는 회사다.

인턴십 기간 동안 주로 유학 및 미국 취업 관련 리서치 업무를 맡았고 그에 따른 유튜브 자료 조사와 동영상을 직접 촬영하며 제작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전반적인 업무는 재택근무를 통해 진행하고 일주일에 두 번씩 회사로 출근하면서 제출했던 업무를 정리·보고한 후 그에 대한 피드백과 평가를 받는 형식이었다.

지난 10주 간의 인턴십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기대”라고 표현하고 싶다. 처음 인턴십 합격 후 회사에 첫 출근을 할 때 왜 그렇게 떨었는지, 대표님과 과장님 앞에서 말할 때마다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느끼고 그날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하고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지금도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심지어 처음 주어진 업무에 대한 리서치를 하고 타자를 치다가 손에 쥐가 나 처음 5분은 손 마사지를 할 정도였다. 인턴십 경험이 전무했던 것은 아니지만 어떠한 업무를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회사 내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겁을 먹고 고민만 하였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고민했던 것이 허무하게 느껴질 정도로 하루하루가 지나가면서, 막연하게 겁을 먹고 긴장하였던 감이 이제 와서는 기대감으로 바뀌게 되었다. 할당된 업무를 제출하고 보고하면서 행여나 실수를 한 것이 있을까 걱정도 하였지만 업무에 대해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될 지 기대가 되는 날이 많았다. 그로 인해 점차 더 많은 것을 시도하고 주어진 업무를 더 잘하고 싶어지며 되도록이면 더 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었다. 막연히 대표님의 미팅을 따라가 참여하고 배우려고 노력했던 것은 이러한 기대감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이번 인턴십을 통해 나를 포함한 한국과 미국에서 많은 학생들이 미국 취업을 희망한다는 것을 아는 유학생의 한 사람으로서, 이러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 자체가 뜻깊게 느껴졌고, 주어진 업무를 완료하면서 어떻게 하면 최대한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까 하며 나 스스로에게 더 기대하고 노력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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