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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미주노선 한국서만 '특가 판매'

미주 '매일 운항' 기념
미국에서는 구입 못해

아시아나항공이 '미주 전 노선 매일 운항'을 기념해 한국에서 항공권 특가 판매를 하면서 미국에서는 이를 실시하지 않아 한인 고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아시아나 측은 5월 1일부터 인천~시카고 노선을 주 5회에서 7회로 증편하는 등 미주 지역 전 노선의 매일 운항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1년 서울~LA 노선 취항 이후 지속적으로 미주 지역 운항편을 확대해 현재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하와이 등을 운항하고 있다.

이를 기념해 다음 달 23일까지 한국에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이들 노선의 항공권을 구입할 경우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것. 탑승 기간은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다.

또한 해당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은 경품 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여행용 가방, 상품권, 커피 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특가 항공권을 제외한 미주 노선 항공권 구매 시 즉시 사용 가능한 7%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그러나 미국에서 왕복 항공권을 구입할 경우에는 특가 항공권을 구입할 수 없다.

이와 관련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한국 본사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라며 "미국서 항공권을 구입하는 승객은 대신 2월28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창립 30주년 기념 3% 할인 프로모션을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할인 프로모션에 대해나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미주 홈페이지(us.flyasiana.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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