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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증산' vs '감산 연장'

원유 감산을 끝낼지 아니면 연장할지를 놓고 산유국들 입장이 격돌하면서 유가가 18일 2% 넘게 떨어졌다. 중국이 미국산 원유에 관세 부과를 경고한 것도 유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이런 유가 급락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가 코앞으로 다가온 데다 중국이 미국산 원유에 세금 폭탄을 경고하면서 악재가 겹친 탓이다.

오는 2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회의에서는 산유국들이 생산을 줄이기로 했던 합의를 연장할지 끝낼지가 도마 위에 오른다.

감산을 끝내고 증산으로 돌아서자는 의견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빅2' 산유국이 주도하고 있다. 앞서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이번 OPEC 회의에서 참가국들이 하루 150만 배럴 증산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지난 14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란 베네수엘라 이라크 등은 증산에 정면 반발하고 있다.



이란 측 OPEC 대표인 호세인 카젬푸르 아르데빌리는 지난 17일 블룸버그 통신에 이란 베네수엘라 이라크 등 OPEC 3개국이 증산을 막아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우디와 러시아가 증산을 원하지만 이는 만장일치가 필요하다"면서 "양국이 독자 행동을 원한다면 이는 합의 위반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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